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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카운트] 김기태-조원우, '쌍방울'표 감독이 대세?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24) 2018.08.01 22:21:27
조회 146 추천 0 댓글 1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47&aid=0002167996


[케이비리포트] 질타 대신 인내의 리더쉽 보여준 KIA 김기태- 롯데 조원우 감독

[오마이뉴스 케이비리포트 기자]

▲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인 김기태 KIA 감독과 조원우 롯데 감독(출처: [KBO 야매카툰] 우주가 돕는 KIA, 어게인 2009? 중)ⓒ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야구카툰)
2017시즌을 앞두고 임기가 만료되는 KBO리그 사령탑은 4명이었다. 김성근(한화), 양상문(LG), 김기태(KIA), 조원우(롯데) 감독이었다.

이들 중 김성근 감독은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 5월 구단과 마찰을 빚다 중도 퇴진했다. 양상문 감독은 올 시즌 LG가 6위에 그쳐 감독 재계약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단장으로 승격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감독은 김기태 감독과 조원우 감독이다.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포함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끈 김기태 감독은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에 재계약했다. 정규 시즌 3위의 성적을 거둔 조원우 감독은 2012년 이후 롯데를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켜 3년 총액 12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에 재계약했다.  

▲  재계약에 성공한 KIA 김기태 감독과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김기태 감독과 조원우 감독은 공통점이 많다.

우선 쌍방울 레이더스와 SK 와이번스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는 쌍방울에서 5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김기태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다시 SK로 트레이드된 뒤 두 사람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SK 유니폼을 함께 입었다.

두 감독 모두 선수 시절에는 공교롭게도 고향 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기태 감독은 광주 출신이지만 연고팀 타이거즈에서는 뛰지 못한 채 쌍방울, 삼성 SK에 몸담았다.

조원우 감독은 부산 출신이지만 롯데와 연이 닿지 않아 쌍방울, SK, 한화를 거쳐 은퇴했다. 선수 시절 고향 팀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감독으로서 고향 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공통점도 있다.

김기태 감독과 조원우 감독은 이른바 \'선수 탓\'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흡사하다.

김기태 감독은 시즌 내내 불펜 불안으로 역전패가 빈번했지만 공개적으로 불펜 투수들을 질타하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수비 실책으로 무너지는 경기가 나와도 실책한 야수를 감쌌다. KIA는 정규 시즌 최종일에 극적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전반기 종료까지 7위(41승 1무 44패 승률 0.482)에 그치며 하위권을 전전했다. 하지만 조원우 감독은 기복이 심한 타선과 헐거운 구원진을 말없이 지켜봤다. 후반기 롯데의 대약진의 이면에는 조원우 감독의 인내심이 자리했다는 평도 있다.

▲ 2017 KBO리그 최종 순위 (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  2017 KBO리그 최종 순위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매 경기에 앞서 감독들은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한다. 대부분의 감독들은 이 인터뷰에서 팀이 추구하는 방향, 당일 경기 운영 방안, 부상 선수의 복귀 일정 등을 언론에 밝힌다.

감독에 따라 부진한 선수를 질책하는 경우도 있다. 언론을 통한 메시지를 자극제 삼아 보다 나은 경기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이다.

야구가 업인 선수 입장에서는 언론을 통한 공개적인 질책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감독이 언론을 통해 비판할 정도의 잘못이라면 어지간한 경우 선수 본인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독의 비판이 선수의 동기 부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유교 정서가 여전히 강한 한국 사회에서는 감독과 선수의 관계를 수직적인 사제 관계로 규정하는 경향이 많다.

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감독과 선수가 언론을 통해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감독과 선수가 대놓고 설전을 벌이는 메이저리그가 보기 좋다고 할 수 없으나 개인사업자로 동등한 처지인 감독과 선수 사이에 정도 이상의 수직적 관계 설정도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감독의 선수 비판을 마뜩찮아 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감독은 평론가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김기태 감독과 조원우 감독은 언론에 대해 과묵했고 입담은 화려하지 않아 눌변에 가까웠다.

항상 관심이 쏠리는 전국구 인기 구단의 지휘를 맡은 김기태 감독과 조원우 감독이 올시즌 호성적을 내고 재계약에 성공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프로야구 감독은 신출귀몰한 작전 구사와 같은 임기응변보다는 144경기 한 시즌을 치르는 선수단 \'관리자\'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경기 운용에서 여러 단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공개적인 질타 보다는 인내심을 유지한 두 감독은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라는 점을 재인식시켰다. 올시즌 김기태-조원우 감독의 성과에는 곱씹어볼 요소가 충분하다.  

[관련 기사]\'임기 마지막\' KIA 김기태 호, 재계약 마지노선은?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그런데 다스는 누구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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