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2018 KBO 퓨처스리그 삼성과 롯데의 경기에서 롯데가 2:5로 승리했다.

롯데 오윤석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뒤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오윤석은 지난 6월 21일 KT전 이후 16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후 롯데 김문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4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삼성 김동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고, 이 홈런은 오늘 경기 결승타로 기록됐다. 김문호는 지난 6월 13일 KIA전 이후 2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고, 지난 8월 6일 화성전 이후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33(15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 OPS 1.012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오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지난 5월 30일 KIA전 이후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인복은 지난 6월 5일 KT전 이후 이어져오던 개인 5연패 부진에서도 탈출했다.

이후 나온 롯데 구원진 이정담, 배장호, 정태승, 김건국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마무리 김건국은 24경기 만에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롯데는 9안타, 5득점으로 승리했고, 삼성은 10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직=K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