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유일한 필승조' 롯데가 매경기 구승민을 찾는 이유앱에서 작성

꼴승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9.27 16:41:17
조회 39 추천 0 댓글 0

단기 혹사'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믿을맨조차 없는 현실을 탓해야 한다. 그만큼 롯데는 구승민에 대한 신뢰가 높다.

롯데의 현재 필승조는 구승민 한 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마무리 손승락을 앞에서 보좌하는 유일한 투수다. 올해 어느덧 56경기에 나섰고 6승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는 23경기 3승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으로 든든한 셋업맨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구승민의 최근 등판 일지를 살펴보면 우려를 낳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 간 8번이나 마운드에 올랐다. 모두 2연투씩이었다. 이 기간 불펜 투수 가운데 제일 많은 경기, 가장 많은 투구 수(178개)를 기록했다. '단기 혹사'라고 칭해도 사실 할 말이 없는 수준이다. 

그렇다고 5강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를 위해서는 달리 방법이 없다. 현 시점에서 구승민이 유일한 필승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선발 마운드가 안정적이고 화끈하게 타선이 터지는 대승을 거두지도 못한다. 어쩔 수 없이 구승민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조원우 감독도 계속 구승민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난감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구승민을 향한 믿음은 굳건하다. 조 감독은 "최근에는 오현택도 경기에 나서면 좋지 않다"면서 "8회에는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가 나가는 게 맞는 것 같다. 그게 구승민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6일 사직 NC전 롯데는 7-4로 앞선 8회초 구승민을 올리면서 승리 매듭짓기에 나섰다. 구승민은 2루타 1개를 얻어맞긴 했지만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9부 능선을 넘게 했다. 그리고 타선이 8회말 터지면서 3점을 추가. 10-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세이브 상황도 아니었다.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올 이유는 없었고 고효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나마 구승민 다음으로 믿을 수 있는 투수였다. 하지만 고효준도 ⅔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10-7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고 마무리 손승락이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구승민 외에는 믿음직한 투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박진형과 조정훈, 올 시즌 초 오현택과 진명호와 같이 구승민의 필승조 짝이 있다면 롯데는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구승민의 대안을 찾으려고 하는 게 쉽지 않다. 

구승민은 육체적 피로도에 대한 물음에 멋쩍은 웃음으로 답했다. 힘든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는 "힘든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이 현재 놓인 상황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는 "팀이 중요한 시기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마운드로 불러주신다는 것 자체, 그리고 마운드 올라가서 던질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마운드에 올라가는 잦은 빈도 수에 대해 "5~6일 쉬고 던지는 것보다 꾸준히 나가면서 준비를 하는 게 더 낫다"면서 "몸이 힘들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수단 사이의 믿음도 두텁다. 경기 후 구승민이 덕아웃을 지나가면 모든 선수들이 큰 소리로 "수고했다"고 말하며 격려한다. 그만큼 현재 롯데의 믿을맨은 구승민이다. 그렇게 오늘도 롯데는 구승민을 찾을 수밖에 없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1318775 짤녀 커여우면 꼴의지 [5] ㅇㅇ(175.215) 18.12.02 271 1
1318774 꼴걀에서 늘 하는말이 애정이 있어서 까는거래잖아 [1] ㅇㅇ(39.7) 18.12.02 60 1
1318773 ㅅㄲㅁ 현대건설 이도희 매경기 3대0으로 지면서 11패 하는건 [2] ㅇㅇ(121.190) 18.12.02 68 0
1318772 컵라면 갑은? [1] dㅇㅇㅇ(115.93) 18.12.02 70 0
1318770 진짜 멋있는 야구선수는 구로다인것 같다 ㅇㅇ(175.223) 18.12.02 55 1
1318769 이거 무슨 상황임?? [13] ㅇㅇ(58.74) 18.12.02 545 0
1318768 거지 현금트레이드 안 걸렸으면 김민성 보상선수없이도 [3] ㅇㅇ(124.54) 18.12.02 122 0
1318767 ★부산 온천천 운동기구 옆에서 쓰러진 40대 숨져…경찰 수사중 경상도의일상(223.33) 18.12.02 121 0
1318766 마 여농은 예전에는 동방생명이 다 해먹었어 ㅇㅇ(59.20) 18.12.02 56 0
1318765 근데 오늘 부산에서 국대 농군가 한다던거 [6]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2 140 0
1318764 히로시마 시민구단 아니게된거 좀 안됐음??? ㅇㅇ(121.190) 18.12.02 47 0
1318763 민뱅은 원래 딱 이정도 수준인데 [1] ㅇㅇ(58.123) 18.12.02 91 0
1318761 종덕이를 롤 계급에 비유했을 때, 챌린저 되려면 몇 년 걸리겠냐? [3] ㅇㅇ(58.234) 18.12.02 93 0
1318760 단독)김상수, 롯데행 ㅇㅇ(175.223) 18.12.02 136 0
1318759 초고액 fa 모범계약 소리 들으려면 첫해부터 국밥,현무,돼호만큼은 해야됨 ㅇㅇ(223.62) 18.12.02 64 0
1318757 와 근데 보농은 존나 심각하네 ㅋㅋㅋㅋ [1] ㅇㅇ(223.62) 18.12.02 189 0
1318756 코빅에 망블나오노 ㅋㅋㅋ ㅇㅇ(175.223) 18.12.02 45 0
1318755 이병헌 최고의 작품 뭐냐 [11] ㅇㅇ(39.122) 18.12.02 189 0
1318754 11억집 빚없이있다고치면 나중에추가로부모재산받으니계속놀고먹음vs 일한다 ㅇㅇ(175.223) 18.12.02 37 0
1318753 앞장서면뭐하노 동빈이형이 사라는데 ㅇㅇ(175.223) 18.12.02 47 0
1318752 민호도 FA 첫시즌땐 말아먹지 않았나 [3] ㅇㅇ(1.232) 18.12.02 216 0
1318751 담합하는거 제일 적극적이엿던게 이윤원단장임 [6] ㅇㅇ(175.223) 18.12.02 175 1
1318750 우승컵이 어찌 생긴지 모름 ㅇㅇ(175.208) 18.12.02 79 0
1318749 나도 보헤미안 랩지랄 보고 오긴 했는데 [1] ㅇㅇ(1.232) 18.12.02 187 0
1318748 언제부터 시발년들아 니들이 맞춤법맞춰가며 [2] ㅇㅇ(175.223) 18.12.02 97 1
1318747 fa가 1년차고 적응기간이고 그딴게 어딨어 ㅅㅂ [2] ㅇㅇ(222.109) 18.12.02 108 0
1318745 여배우들의 굴욕.jpg [5] ㅇㅇ(110.70) 18.12.02 567 3
1318744 단합한거 맞긴맞나봄 [3] ㅇㅇ(117.111) 18.12.02 231 0
1318742 11억집 빚없이있다고치면 나중에추가로부모재산받으니계속놀고먹음vs 일한다 ㅇㅇ(175.223) 18.12.02 31 0
1318741 '이상 기류?' 두산베어스 양의지의 늦어지는 fa계약 발표 [1] ㅇㅇ(175.223) 18.12.02 179 1
1318739 쥐) ㅗㅜㅑ.gif [2] ㅇㅇ(183.96) 18.12.02 403 7
1318737 민병헌은 빨리 의지한테 전화하자. 의지가 와야 니가 욕 안먹는다 ㅇㅇ(123.111) 18.12.02 56 0
1318736 야호 룸메 나갔다 꺄르륵 [1] 앙재문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2 121 0
1318735 컨도도 방출이네? ㅇㅇ(175.223) 18.12.02 90 0
1318734 김태형이 원래 믿음의야구했었냐? [2] sunday(112.151) 18.12.02 97 0
1318733 [인터뷰]롯데 이적 앙의지 “우승 DNA 심으러왔다” [1] ㅇㅇ(223.38) 18.12.02 128 0
1318732 섹스나하자 그냥 [4] 꼴백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2 140 0
1318731 [단독] 롯데행 양의지 “ 양감독님과 우승하고싶다” ㅇㅇ(223.38) 18.12.02 87 0
1318727 일단 코씨나 무니나 여지를 남겨둠 ㅇㅇ(175.223) 18.12.02 38 0
1318726 이윤원은 단장하다가 다른 계열사로 갈 사람인데 담합 왜 지킴? ㅇㅇ(123.111) 18.12.02 49 0
1318725 [오피셜]FA최정 깜짝 이적 4년 최대 100억에 롯데행 “한번쯤은” ㅇㅇ(223.38) 18.12.02 113 0
1318724 결국 니넨 의지잡는게 관건임. 못잡으면 민뱅얘기 또나옴. ㅇㅇ(1.232) 18.12.02 92 0
1318723 [오피셜]FA최대어 양의지 두산과 협상 최종 결렬 “의견차 크다” [4] ㅇㅇ(223.38) 18.12.02 203 1
1318722 이팀은 육성불가임 ㅋㅋ [1] ㅇㅇ(175.223) 18.12.02 77 0
1318721 전발 [2] ㅇㅇ(123.99) 18.12.02 161 0
1318720 전발 ㅇㅇ(123.99) 18.12.02 37 0
1318719 양의지 존버하면 끝에 깨는구단 있지않을까? [4] ㅇㅇ(175.223) 18.12.02 162 0
1318718 긍데 범두도 민병헌 있었으몀 [2]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2 244 0
1318717 애초에 팀이 늙다리새끼빼고 못잡으니까 이꼬라지지 [1] ㅇㅇ(223.38) 18.12.02 39 1
1318716 근데 민뱅 밥값한거 아님? [2] 발광수류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2 13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