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면 뛰어난 작화로 그린 프리퀄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풀어가는 작품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그냥 작가의 뒤틀린 욕망과 망상을 걸판에 투영시킨 장르이탈 괴작임.

같은 작가가 그린 동인지들처럼 그냥 팬메이드 선에서 나왔다면 내용은 2차창작이라 그냥 넘어가고 다들 작화로 극찬했을거 같지만, 괜히 공식 딱지 달고 나와서 오히려 독이 된듯.

걸판 애니만 보거나 다른 만화보다가 이거 본다면 공식이 이따위?... 이런 소리가 나오는듯.

그냥 처음부터 왓 이프 성향으로 그린 동인지였으면 칭찬만 받을걸 정사도 아닌 이야기 주제에 괜히 어줍짢게 공식 프리퀄 딱지 달고 나와서 안들어도 될 소리 듣게된듯.
근데 이런것도 공식 상표 달고 나온데서 걸판 제작위원들은 생각이 없는 노친네들이거나 돈에 눈이 멀어서 작품 이미지나 설정, 세계관 확장 생각은 안하면서 무지성으로 아무 작품이나 찍어낸 다음에 아무튼 정사는 아니니 괜찮다고 둘러대는 인간들인게 드러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