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서 성지순례글을 씀. 아쿠아월드에서 스탬프를 찍고나니 슬슬 점심때라서 밥을 먹으러 갔음

점심 먹으러 온 아키 판넬가게. 초 카와이한 아키쨩이 반겨줬음

오아라이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앙코나베 먹음. 미소 베이스에 상큼한 오렌지?같은 향이 나고 앙코의 녹진함까지 너무 맛있었음

사진엔 없지만 남은 국물에 죽 끓여서 마무리까지 든든하게 먹음

그리고 이건 후식으로 주문한 안닌두부인데 이게 진짜 너무 맛있었다. 지금도 너무 먹고싶어서 계속 생각남 ㅋㅋㅋ

가게에 있는 아키 팬아트를 보면 이 안닌두부를 먹는 아키 그림이 몇개 있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음

이제 밥 다먹고 계산하는데 주인분이 도쿄에서 오셨나요?라고 물어보셔서 한국에서 왔다니까 살짝 놀란 눈치였음

여기는 다른 성지나 가게랑은 좀 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관광객이 비교적 덜 오는거같았음. 내가 갔을때도 손님 대부분이 일본인 가족이더라

나갈때 감사합니다 조심히 돌아가세요라고 마중까지 나와주셔서 감사했음. 다음에 오아라이오면 소바 먹으러 여기 올 생각임

밥도 맛있었고 주인분도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출발함

이제 본격적인 판넬집 순례를 시작함

여기는 아삼 찻집

아삼티 등등 여러 차들을 구매함

미호 판넬가게인 문구점

세월이 느껴지는 판넬

간단한 문구 몇개 구매함

여기 주인분도 너무 친절하셨음

그리고 대망의 안쵸비 판넬가게. 최애캐 판넬가게에 들어가니까 임팩트가 상당했음 (판넬 탐난다)

구경 잘 하고 안치오 타올도 하나 구매함

이건 지나가다 본 재미있는 자판기. 자석으로 카츄샤가 붙어있었다

철창에 갇힌 니시머장...

카리나 판넬 술집. 걸판 라벨이 붙어있는 술을 판매하고 있음. 씹덕에 알중이라 한병 구매함

신용조합에 와서 마지막 스탬프 꽝. 이걸로 스탬프랠리는 완료

오아라이역 가기 전에 잠깐 목 축이면서 쉬려고 페코 판넬가게인 무라이 입장

여기도 너무 좋았음. 혼자서 처음 왔는데 주인분이 말도 잘 걸어주시고 음료도 맛있었음

대화하다가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했을때 주인분이 어떤 기기를 들고오시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 2만엔짜리(!) 번역기기였던듯 하다

일본어는 할 줄 알았지만 뭔가 이걸 사용해보고 싶어하시는듯 하여 이 기기로 대화도 했음. 확실히 번역 성능이 좋았음

그리고 주인분이 두분 계셨는데 그중 여자 주인분은 한국 드라마를 꽤 오래보신 듯 하여 한국어는 못하셨지만 발음이 좋으셨음

계산하고 나갈때 한국어로 안녕히가세요~ 라고 해주셨다

그리고 오아라이역 돌아와서 스탬프랠리 보상 겟. 보상은 최종장 표지 카드였음

저녁 먹으러 브론즈 옴

사실 이날은 날씨는 좋았지만 바람이 약간 있었어서 판넬들이 거의다 가게 안에 있었는데 주인분이 가게 안에 판넬이 있는건 드물다고 하셨음

의도치않게 레어사진 찰칵

오...

오아라이오면 꼭 먹오보고싶었던 페퍼로니 철판 나폴리탄. 양도많고 맛있어서 너무 좋았음

이건 호시이모 셰이크

이제 갈곳은 돌핀인데 오픈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호텔에서 쉬다가 가려고 일단 호텔로 돌아감

호텔 가다가 본 밋코 판넬가게

여기서 케이조쿠 온더락 잔을 팔길래 하나 구매함. 사진은 나중에 굿즈 다 모아서 한번에 올릴 예정

호텔에서 빈둥빈둥거리다 돌핀으로 고고

낮에 지나갈 땐 못봤었는데 주유소에도 걸판이 그려져있었음. 안에는 논나 판넬도 있었음

돌핀 도착

작게 커틀러스 있는게 귀엽다

정말 돈조코랑 구조가 똑같이 생겨서 신기했음 ㅋㅋㅋ

초점이 이상하게 잡혀있긴 하지만... 처음으로 시킨 커틀러스1

이건 오토시로 받은 나쵸, 어포? 같은거

커틀러스2

확실히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었음. 칵테일도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좋았음. 마스터의 중후한 저음 보이스가 인상적이었다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호텔이 돌핀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1시간정도 마시고 출발함...

귀엽 ㅋㅋㅋ

사실 사진에 있는 판넬 말고도 많이 찍었지만 다 올리기에는 너무 많아서... 직접 가본곳 위주로 올렸음

다음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