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때인가 어머니랑둘이사는데 어머니나 나나 개고생많이하고살아서그런지

둘다같이 정신과치료받으러다님..어머니는꾸준히 받고 나는 약만먹으면 정신줄놓을거같은기분이 더러워서

두세달에 한번 병원가고 약 반만쪼개먹고그랬는데...

암튼 그러다가 현역 영장날아와서 그냥 빠르게 갔다와야지 싶엇는데 들어가서 뭐 정신과치료 받았거나 받고있는사람 손 하길래

손들었는데 의사가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닌 적응못할거같다고 치료받아라고 귀가처리시킴..

암튼 그래서 재검 2번인가 3번받고 그동안 정신과 2주에 한번인가 계속가면서 약조절해가면서 치료받음..

약땜에 맨날 잠오고 정신 반쯤놓고있고, 식욕졸라돌아서 살도찌려고하고 미치겠고...

동사무소에서는 어머니랑 나랑 기초수급자인데 둘다 계속 약받아가니까 맘에안드는지 한달에 한두번씩 계속 뭐땜에 약받는지

의사 소견적어오고 뭐 그딴 서류같은거 나옴. 그래서 기초수급자 괜히 끊기고 그럴까봐

공익판정받고 의사한테 약만 한달치정도 달라하고 거의 반년념게...병원을안갔음, 약을안먹자니 사람많은데만가면 토할거같고 어지럽고...

그냥 약만 4등분해서 2일에 한번씩먹음...돈을 안벌수도없고...그래서 인터넷에서 댓글알바좀하고 그러고있다가

얼마전에 공익소집일자 날아와서 7월부터 공익하러감...근데 공익 소집일자 나오고 3일뒤인가 진술서도 같이 날아옴..

그래서 어찌될진 모르겠고...그냥 사실대로 약먹으면 미칠거같고 뭐 남들처럼 알바하나 제대로 못할거같아서 안갔었다

라고 진술했는데...

나 현역뜨려나...?

솔직히 자업자득이고...(병원 꾸준히 가야하는줄 몰랐음..약만 잘먹음되는줄알고..)

최대한 마음놓고 있으려고하는데 현역가서 또 적응못해서 귀가되면 세월만까먹고 인생 좆될거같은데...미치겠다...

내 상황보면 현역뜰까? 객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