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병원 안다닌지 1년 넘었는데

병원다닐때 너무 힘들어서 자살시도도 해보고

약 엄청먹엇다가 다토하고

한참 병원다니다가 공익 뜨고

그 뒤로는 도저히 못다닐거 같아서 안갔는데

아직까지는 진술서 안받았는데..

정신과 사유는 어릴때 1살많은 형한테

주말마다 맞고 살아서 욱하는 성격이 생겨가지고

그때 처음으로 자살생각을 했는데

그 이후로

진짜 앞뒤 안보이는 성격으로 변해서

자기보호? 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생긴거 같더라

그래서 학창시절에 괴롭히는애 죽여버릴라구

부엌에서 칼꺼내가다가 부모님한테 들켜서 못가져가구

그런일도 잇고..그냥 내가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못참는 거같아 사유는 분노조절장애라던데

우울증도 어느정도 있고..

내일 훈련소 입대하는데 진술서는 아직 안왔는데

훈련소 갔다와서 다시 병원 다녀야 되나 걱정이다..

병원에서 주는 약이 렉사프로인데 먹어도 별로 도움 안되는거 같고

의사가 해주는 상담도 쓰잘데기 없는거밖에 안해줌

이번주 뭐하면서 살앗냐 이런 잡얘기밖에안하고 정작 치료는 안되는거 같음..

돈만쓰고 시간만 쓰는거 같아서 거기다가 한번가면 사람많아서 엄청 기다려야됨..

그래도 진술서 날라오니까 병원은 가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