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줄요약.

1. 어제 병무청에 정형외과 질병으로 병무청 재검 갔다왔음

2. 징병검사의사가 신경전문의 책상과 정형외과 전문의 책상을 왔다갔다하면서 두테이블에서 일처리했음. 정형외과의인지 신경전문의인지 아직도 모름. 다만 얼굴은 확실히 기억함.(두 테이블에 *'명패'가 하나씩 있는데 '정형외과 전문의 ㅇㅇㅇ' , '신경전문의 ㅁㅁㅁ'로 이름이 달랐음.)

3. *EBS명의에 출연하신 내 담당 교수님 분야에서 권위자임. 교수님께서 병사용진단서에 0도라고 썼는데, 징병의가 0도면 4급인데 5도라고 3급 현역때림. ('무엇에 대해' 5도다. 라고 얘기안해줬음. 내가 신검등급표보고 알아냈다.)

4. 급수를 떠나서 존나 찝찝하다. 병무청 신검 좆같음.

*EBS명의 :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는 현직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각 분야 최고의 베스트 닥터를 대상으로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그의 치열한 노력과 더불어 질병에 대한 정보, 그리고 오로지 명의만이 들려줄 수 있는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출처: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명의_3.0)

*명패: 드라마에서 책상 위에 대표이사 xxx적혀있는 검정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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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병무청 재검 갔다왔다. (왕복, 지하철 2시간 걷기 30분)

엑스레이 CD와 의무기록지 병사용진단서를 제출했다.

내 담당 교수님이 서울대 학사, 서울대 대학원 박사, EBS명의, 분야학회 회장인분인데

교수님이 써주신 병사용진단서에는 0도라고 적혀있다. 근데 징병의가 5도래. 0도면 4급인데 5도라서 3급이래

(1~2도 차이도 아니고 5도면 오차가 심한거 아니냐?)

내 담당 교수님 보다 징병의가 한수위임??

근데 교수님의 저서에 보면 '약 5000예의 족부 족관절 수술 경험을 기초로' 라고 적혀있음.

병무청이 문제냐 징병의가 문제냐 기분좆같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 좀 알려줘. 징병의 신고는 국방부에 할까 

*징병검사전담의사 : 대한민국의 전환, 대체복무제도 중 하나로, 보충역의 한 종류이다. 징병검사전담의사는 병역법의 규정에 의하여 징병검사 업무에 3년간 종사한다.

ps. 징병의가 정형테이블로 넘어오기전에 신경테이블에서 재검자를 맞이했는데

징병자 曰"마비정도면 4급인데 아니라서 3급이다"

재검자 曰:"훈련소에 갔을때 재검받아보라고 돌려보냈다. 3급이면 또 훈련소에 가지 않냐? 그럼 또 와야하는거냐?"

몇급을 받았는지 뒷이야기는 내가 자리를 비워서 모름.  옳게 판단했는지 희생양인지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3급 2개 받았다.(병사용진단서에 '족저굴곡 -20도', '족배굴곡 0도', '이상보행', '쪼그려 앉기 힘듦'이라고 적혀있는데 걸어보라고 시키지도 않았고 발을 내몸쪽으로 밀어서 꺾는 족배굴곡이랑 쪼그려 앉기만 시켰음..)

203. 편평족ㆍ외반족ㆍ내반족ㆍ만곡족ㆍ요족ㆍ첨족ㆍ중족 등

가. 경도(보행과 군화착용에 지장이 없는 경우 또는 편평족인 경우 체중부하시 단순방사선 측면사진상 거골-제1중족골 각도 6° ～ 15°) -- 3급

나. 중등도 이상(이상보행하며 군화착용에 지장이 있는 경우 또는 편평족인 경우 체중부하시 단순방사선 측면사진상 거골-제1중족골 각도 16° 이상) -- 4급

208. 하지의 운동제한

나. 발목관절(정상위를 0°로 한다)

1) 신전제한

가) 경도(10° 이하)ㅡ3급

나) 중등도(0° 이하)ㅡ4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