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한달도 안된 핵짬찌다

근무지는 노인복지...

여기 내가 첫공익이라 넘 반가워하더라

그리고 내 담당자 착하다 그냥 형같다 천성이 착한 것 같다

내가 있는 곳 상담실 사무실에 있고

아직 자리 없어서(앞으로도 쭉 없을지도) 없는 자리 찾아가며 앉는다

그냥 내비두길래 뻘쭘해서 책이라도 꺼내 읽곤 하는데 크게 터치는 안한다

직원들이 와서 모하냐고 물어보고 열심히 공부하세요~하고 간다

일은 소위 개인적인 잡일이나 혐오 업무를 시키진 않는다 아직까지는...

근데 짐을 자주 나르더라

근무지 밖에 나가서 외부행사하는거 살짝 보조해주고..

그렇다고 부려먹는게 아니라 자기네들 할거 다 하면서. 도와달라 그래서 가봤는데

얘네들이 진짜 존나 힘들게 일하더구만

남는 시간은 8시간 중 4~5시간 가량이다

직원들 나이대 20대 뿐이고 그냥 다 친구같고 이런 거 처음이라 되게 어색하다

공익이라고 무시당해본 적 아직 없다

아직 초반이라 어떻게 진행할지 잘 모르겠다

저격은 사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