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공익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공익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현재 한국상황을 예언했던 오징어게임 장면 ㅇㅇ
- 맛있는 중세 판타지 만화 1화 카갤러
- 싱글벙글 참새가 벚꽃을 꺽는 이유 수인갤러리
- 존 존스를 이길 수 있는 선수? (데이터 주의) 챔다랑어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정보 Conservative
- 랙카사건과 낙태브이로그 돈되면 뭐든 한다?...유튜버의 위험한 '무법지대 옌우응
- 1찍들이 한동훈을 좋아하는 이유. ㅋㅋㅋ ㅇㅇ
- 초복 오리고기 먹고 쓰러진 노인 3명, 혈액검사서 농약 성분 검출 ㅇㅇ
- 게임피아 97년 11월호 - 20 게잡갤고닉
- 오늘자 사실상 망해버린 대형기획사 ㄷㄷ ㅇㅇ
- [대회] 4L이하 자작ITX케이스 제작 대 삽질기 (feat.PePe) MENYA
- 해외 데이케어와 한국 어린이집의 엄청난 차이 긷갤러
- 美 비밀 임무국 국장, 구성원 中 여성 30% 이상으로 할줌마
- 몽골 원나라가 중국역사 아닌 이유...JPG ㅇㅇ
- 일본인들을 웃게 만드는 일본어 노리유키
요코스카 & 전함 미카사 탐방기
일본 여름휴가중 군항 요코스카에 들른 군붕이 역에서 내리자마자 전함 무츠에서 건져낸 주포가 보인다 나름 뒤꽁무니도 잘 보존되어있는 모습. 이날은 특이하게도 멕시코에서 온 사관생도 훈련함이 입항한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 항구를 돌아보며 군함을 둘러보는 미니 크루즈에서도 이 멕시코 사관훈련함을 비중있게 설명했다 사실 항모가 몇달전 출항해버린데다가 림팩으로 미 해군이고 해상자위대고 할 거 없이 대부분 출항해버려서 워낙 볼게 없는 나머지 설명한거같긴 한데...어쨌든. 해상자위대 잠수함 미국의 이지스함 존나 뾰족한 모가미급 옆의 나름 통상적인 형태의 군함과 비교해보면 그 뾰족함이 돋보인다 해상자위대에서도 취역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잠수함 구호함과 그 뒤를 쫒는 새끼오리처럼 정박해 있는 자위대 잠수함들. 또다른 모가미급 뾰족해요 다른 각도에서 본 멕시코 사관훈련함 원래는 1시간쯤 하는 군함순례 크루즈지만 아까 말했듯이 림팩도 있고 해서 볼 게 없기 때문에 30분만에 빨리 끝났다. 그래서 전 드레드노트 전함 미카사 보러 옴. 도고의 동상이 나름 좋은 각도로 서 있다. 입장료 1000엔. 미카사는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의 기함이자 러일전쟁 최고의 수훈함이다. 그래서 일본쪽에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 알겠는데, 전함 이곳저곳에 "세계 3대 기념함 중 하나 미카사!" 이런 멘트가 있어서 좀 머쓱했다. 세계 3대 뭐시기 참 좋아하는 일본적 감성은 그렇다치고 나머지 기념함 2척은 뭔데? 독립전쟁을 수행한 미 해군 컨스티튜션? 나폴레옹을 멸망시킨 영국 해군 HMS 빅토리?? 러시아 혁명의 시작점 러시아 해군 아브로라??? 얘네들이랑 같은 선에서 놀기엔 미카사가 좀 딸리지 않나?? 앞에 전시되어있는 주포의 포탄. 그리고 들어가서 바로 본 주포의 위엄넘치는 모습 역시 전함은 쌍포신 혹은 3포신이어야 한다... 포 앞에도 전시되어있는 고폭탄과 철갑탄 포병의 상식으로는 철갑탄이라는 걸 잘 이해할 수 없다... 무전실 재현 주포는 아니고, 전간기 전함에서 잘 보이는 전함 옆에 늘어선 부포의 장전 모습 재현이다. 3인치 부포. 그리고 정면쪽 주포. 놀랍게도 입항한 멕시코 사관생도들이 미카사로 놀러와 있었다. 그들 입장에서도 미카사는 신기한듯 제법 진지하게 전시를 보고 있었다. 주포 위에서 본 각도 이 각도가 참을수 없군 주포 뒤에는 이런...뭐라고 부르지 이거? 브릿지? 땅개라 잘 모른다 하여튼 이게 있음 한층 더 위에서 찍은 각도 주포 위에는 이렇게 강화된 제 2 브릿지? 가 있다. 부포의 모습들. 미카사를 제작한 영국 조선회사가 남긴 축하장이다. 일본 해군이 마카사를 주문했을 당시 영국 해군에서 "아니 씨발 아시아놈들한테 이렇게 좋은 함을 만들어주는 게 말이 되냐?" 라는 반응이 좀 있었다고 하는데 조선소측에선 "니들도 얘네만큼 돈 주던가" 라고 심플하게 답한 듯 하다. 선수에 있었다는 천황가의 상징 국화 VR 쓰시마해전 체험 코너... 뜬금없이 있어서 좀 놀랐다 나름 재미있는 편 이거 월드오브워쉽 미카사 모델링 아닌가? 워게이밍은 이런 보존사업에 진심인 회사이니 미카사측과 정식 협약을 맺었을 수도 있겠다. 일본 해군의 모든 함을 모형으로 만들어놓은 코너. 집념을 느낀다. 전함 내 간이 신사인듯. 멕시코사관생도들이 미카사를 배경으로 사진찍는 모습. 생각보다 더 알차고 볼게 많았던 전함 미카사였다. 공원에 남아있었던 일본 전함 추모비 등을 보고 이번 군항 투어는 종료하였다.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싱글벙글 일본 지하신전(수도권외곽방수로) 방문기
싱붕이들은 2022년 폭우를 기억하는가? 하루하루 인류의 목을 죄어오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와 제대로 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서울시의 준비상태가 겹쳐 수많은 피해를 입혔던 사건이다. 싱붕이는 피해지역에 살지는 않아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뉴스를 보며 굉장히 불안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일본은 이런 우리나라보다 비가 많이 오는 편이다 평균 강수량이 더 높다고 해서 폭우가 더 많이온다는 뜻은 아니겠지만, 하여튼 일본측에서는 강수에 대해 서울보다는 좀 더 대비가 되어있다. 그 예시 중 하나가 이번에 싱붕이가 방문한 "수도권외곽방수로" 별칭 "지하신전"이다. 2022년 서울 폭우 당시 일본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계속 기억해놨던 싱붕이는 이번 여름휴가에 맞춰 투어를 예약했다. https://gaikaku.jp/ 首都圏外郭放水路地域の治水施設である「首都圏外郭放水路」の役割をもっと深く知っていただけるように、社会実験第2弾として新たな4コースの見学会がスタート。首都圏外郭放水路の壮大さをぜひご体感ください。gaikaku.jp 개빡세게 전화해야 했던 일본 방위청과 달리 수도권외곽방수로에선 편하게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는다. 그냥 지하신전만 보는 코스는 1000엔 수직 배수터널까지 보는 코스는 2000엔 지하신전 깊숙히까지 가보는 코스는 3000엔이다. 싱븡이가 예약할 때는 이미 지하신전코스밖에 없어 그렇게 예약했다. 당일, 철빡이인 싱붕이는 오미야에 있는 철도박물관에서 신나게 열차를 관람하고나서 도부철도를 따라 미나미사쿠라이역으로 향했다. 미나미사쿠라이역. 여기서 수도권외곽방수로까지 약 30분 걸어야 한다, 괜히 "외곽" 방수로가 아닌 것. 참고로 이날 사이타마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약 38도에 달했다. 주택가를 지나... 구글맵이 이끄는 대로 흙길로 올라가고 그나마 좀 시원한 숲길도 지나고 지브리 영화에 나올거같은 식물터널도 지나니 딱 봐도 뭔가 수상해보이는 건물과 엄청 큰 잔디밭이 나왔다. 역시 이 잔디밭 아래에 지하신전이 있는 듯 하다. 건물로 들어가니 관람객들이 이미 모여있었다. 절대다수는 일본인이었다. 심지어 데이트코스로 고른듯한 커플도 보였다. 사람들이 다 모이고 나면 잔디밭을 따라 지하신전으로 내려간다. 특이한 점은 지하신전으로 내려갈때 카운터로 한명한명을 확실하게 세고 또 내려갈 때 계단에서 절대 사진촬영을 금지했다. 3층정도 내려오니 엄청나게 시원해지더니 엄청난 크기의 지하신전이 보였다 펌프가 작동하면 아래 칸정도로 물이 흐르며 위 칸은 펌프가 안 돌때의 물 수위라고 한다. 옆에는 강으로 빗물을 버리기 위한 수직 터널이 있다. 2000엔 코스라면 저기도 가볼 수 있다.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이 지하신전의 규모가 얼마나 엄청난지 짐작할 수 있다. 저 위에 열리는 부분은 불도저가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라고 간다. 불도저가 왜 필요한가 했더니, 바닥의 흙을 긁어내는 용도라고 한다. 자꾸만 카메라에 습기가 차올라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하여튼 경외로운 광경이다. 약 30분정도 마음대로 사진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본인처럼 사진 좆도못찍는 새끼들도 렌즈만 잘 닦고 구도만 잡으면 나름대로 멋진 분위기의 사진이 나온다. 아쉽게도 즐거운 시간은 금방 끝이 났다. 3000엔 코스를 예약하면 저 기둥 너머 끝까지 가볼 수 있다니 관심있는 싱붕이는 예약해보자. 올라가는 계단. 항상 침수되기 때문인지 젖어있어서 조심조심 올라가야 한다. 근데 이런 시설을 보고 난 싱붕이는 궁금해졌다. 도입부에서 이야기했듯이 서울도 폭우가 많이 나는 지역인데, 이런 비슷한 시설이 없나? 있다. 신월동 대심도 터널이라는 시설이 존재하여 수도권 외곽 방수로와 비슷하게 빗물을 받아 안양천으로 버린다. 지하신전이랑 비슷하게 수직터널도 있고한데 아쉽게도 일반 관람은 안 받는듯 하다. 좀 애매한...지하신전도 존재한다... 다만 신월동 대심도 터널은 양천구 지역만 커버하고 있는데 왜냐면...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