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5 출근 / 5:45퇴근

아침일과 요일마다 다르지만 보통 아침회의 들러리로 참석후 청소업무

6층짜리 종합사회복지관..

1층 노인작업장/탁구장

2층 사무실/회의실/휴게실/건강증진실

3층 도서관/아동공부방/청소년공부방/사회교육실3/서예실

4층 헬스실/식당

5층 피아노교실1/피아노교실2/컴퓨터실/장애아동심리치료실

6층 강당

전층 싹다 청소함

+ 전층계단 전층복도 전층화장실 1/2층 화단주차장정리 분리수거 각종 휴지통 등등..

가끔 헬스실 유리닦기 유리출입문닦기 하라고 적혀있는날엔 자살하고싶음

평소하는일만 따져도 오전에 쉴틈없고 오후에 하나하나하면서 5분~10분정도 쉴수있는수준인데

요일마다 하는일이 다 다르고 행사같은거 있는날엔 뒤짐

특히 어버이날이라던가 바자회를한다던가하면 진짜 뒤져나는거

이렇게 1년 반을 살아오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알아서 일찾아하게되고 더럽고 아니꼬와도 네 ㅎㅎ 하면서 처웃으면서 일하는 내가됬는데

공갤을 좀 일찍봐쓰면 컨셉잡고 내몸편하게 혹은 근무지변경을 시도했을텐데.. 5개월 남은시점에서 존나 뒤늦은거같아서 답답하네

여태까지한거 1/4정도만 참고견디면될텐데 갑자기 숨이 턱턱막힘

이런 노예가 3마리 서식하는데 내가 5개월뒤에나가고 바로밑후임이 나랑4주차이 그밑에후임은 들어온지 2달반됨

내 소해하고 대타로 노예질할놈은 내가 소해하기 하루전에 복지관출근이던데 그생각만하면서 버티는중

아참 요즘 더운데 일과중에 에어컨바람을 쐴수있는시간은

아침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잠깐 점심먹으러가기전에 오전내내 복지관에 처박혀있었다는 눈도장찍으러 잠깐

점심처먹고 제시간에 들어왓다고 눈도장찍으러 잠깐 퇴근하기전 잠깐.. 안그래도 열많은 체질인데 뒤질거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