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근무지가 쓰레기건 꿀이건

나의 행동 하나로 꿀로 만들 수도 있고, 쓰레기로 만들 수도 있다.

일이 많으면 어쩌냐고? 쳐내라. 내가 이걸 왜 하냐고.

그럼 너 불이익 있을 것 같지?

ㄴㄴ 없다. 경우의 수는 두 가지다

너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좆같아서 걍 일 안 시키거나.

후자가 되면 2년짜리 공익 성공이고,

전자가 되어도 딱히 나쁜 것은 없음.

만약에 너 좆나 먼 곳으로 보내면 어쩌냐고?

걱정마라. 만약에 너 좆나 먼 곳으로 보낸다고 하면 안 간다고 해라.

복무기관장 마음대로 근무지 이전 함부로 못함 ㅅㄱ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너희들이 나를 개쓰레기로 매도할 수도 있을 것 같기에

참고로 말해두자면 난 1년간 노예 하다가 혁명 일으킨거다.

1년 노예하고 느낀 건데, 정말 일 열심히 해봐야 좆도 없다.

사회생활의 일환이 되느니 뭐니 하는데, 좆까라 그래라.

그거 다 너희들이 일 편하게 하려고 개 소리하는거 아니냐고.

어쨌든, 1년차에 혁명 일으키고 근무지 네 번쯤 옮기면서

느낀 건 딱 하나다.

공무원이 일 부당하게 시키는 것 같으면, 알아서 쳐내자.

못 쳐내면 본인이 병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