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

지금까진 8시간 꿀을 빨며 지내왔으나 앞으로 출장을 갈 수도 있을 것 같단다. 그리고 이건 내 전적인 자유이며 따라서 안 갈 수도 있다.

만약 출장을 갈 시 나는 기본적으로 왔다갔다하는 시간까지합하면 4시간 이상 일한다. 실근무시간은 3~4시간을 예상하고 있다. 고로 나는 출장비 2만원을 겟할 수 있단거지.

그렇게 15일 정도를 나가면 출장비만 30만원이 쌓인다. 이걸 원래받던 월급에 더하면 2배 전후가 되는거지. 약 60~70만원이 되는거다.

하지만 4시간 일하는건 좀 노가다성이 짙다. 입국할때 검사한 캐리어를 들어서 승객한테 건네준뒤 입구로 유도하는 일이다. 나도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평소 승객수를 고려할때 한 연속해서 30개정도를 들지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2~3번정도하면 끝날듯.

이 정도면 다 이야기한것 같으니 만약 이 너네가 나라면 어느쪽을 택하겠는가? 그냥 편히 쉬겠는가? 아니면 일하고 돈을 더 받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