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쳐먹는데 호출해서 매표 교대하느라.


무튼 그렇게 전화해서 요즘 힘이든다고

교통편도 제대로 없고 근무지를 바꾸면 좋겠다고 했더니

부적합으로 소집해제 가능하다고 기다려라는거야

그래서 기다린지 한달이 넘어가는데

도대체가 진전이 하나도 없어. 전화하면 기다려라고만 하고

나중에는 이게 많이 복잡하다고 하기 어려운거라고

참고 기다려라고만 하는거야

물론 그 전에 담당자가 근무조정 시켜서

노동은 거의 안하고 매표만 8시간동안 보게 됬다

뭐 그래도 10분일찍 출근이나 20분 늦게 퇴근이라던지

차가 안빠질 경우는 30분이고 1시간이고 늦게 퇴근하는건

변함없지만 말이다

무튼 그렇게 오기로 참다가 결국 한계가 오고

직원들의 멸시나 가끔 지맘에 안든다고 폭언하거나

나는 쉬는시간도 없이 일하고있는데 지들은 수다떨고

가끔 술도 빨면서 놀고있는 그런건 역시 변함없고

난 어떻게든 돌파구를 절실히 바라게 되어

복무중단을 기관장에게 요청했다

기관장이 군인이 그런게 있냐고 규정을 읽더니

가능하네? 하더니 담당자에게 알렸다

매표보고 있는데 전화가 오기에 받았더니 담당자였다

짜증을 좀 내는 듯 하더니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냐, 우리가 너 고발할 수 있는데 애가 불쌍해서 봐주고 있는거라는 소릴 하더라

그래서 야마돌았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무슨 소리냐고

설명해달랬더니 무단이탈에 무단지참에 무단결근

근무태만으로 고발도 할 수 있는데 봐주고 있는거라고

난 순간 노예처럼 일하던 것과 여태 괴로움을 버티던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 참지못하고 담당자한테 화를 내고

봐주지말고 고소할라면 해라며 전화를 팍 끊어버렸다

차때문에 글작성을 띄엄띄엄 하고있다

언제 글작성 취소될지 모르는 일이니까

내 증세는 이어서 쓰도록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