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순찰이란건 부적절한 표현인거 같고 아무튼 주사가 매일 오후만 돼면 나갔다 오자고 찡찡거림

근무지는 동공이고 주로 오후 3시 이후에 걸리는 시간은 랜덤인데 미화쪽 주사새끼가 매일 나갔다 오자고 깝치는데 거절해도 아무 상관없냐?

가서 하는 일 없이 무슨 주민이 근처 아파트 단지에 쓰레기 쌓여서 냄새난다고 전화하면 그거 가서 쓰레기봉투 몇개있나 확인하거나

도로포장 잘못된 곳 있어서 물고이는지 안고이는지 아니면 하수구에서 냄새난다거나 막혔나 안막혔나 보고 오는데

나 있건 없건 아무 상관없이 지혼자 다 할수 있는건데 괜히 오후에 민원오면 나갔다오자고 지랄떠는데 어떻게 조치 못함?

보직이 행정보조인데 이딴걸 왜 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구청가서 뭐 실어오거나 나르는거면 나름 일손이 필요한거니까

이해라도 하는데 지한테 쓰레기봉투 안치우냐고 민원 온걸 왜 내가 같이 나가서 구경질 해야돼는지 이해가 안간다

따라가서 난 하는거 아무것도 없고, 저번에 동장이랑 담당 보는데서 저걸로 이해안가니까 자제좀 시켜달라고 한번 말했는데 아무 효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