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4주 캠프다

훈련 전에 꼭 열외할 사람 나오라고 하는데 거기 묻어서 들어가면 열외가능 맘만 먹으면 외진도 가능

외진가면 육군사관학교 다니는 녀석한테 전화기 빌리거나 공중전화로 전화도 가능(소대장 없는 틈 타서 재빠르게, 들키면 안 됨)  

사격할때도 총쏘기가 너무 두렵다고 하면 그냥 안쏘게 함

그리고 와꾸 좆같은거 어필해서 지적 장애가 있는 척 하면 총 쏘고 싶다고 해도 못 쏘게 함

화생방은 안에 들어가서 그냥 정화통만 뗐다 끼운다

걍 방독면 성능테스트 수준임

숨 참으면 된다 걍

행군할 때 웬만하면 단독군장하던가 하고, 일부러 완전군장해봤자 나가는건 허리뿐이다

그리고 50분에 한번씩 분대장이 모든 훈련병들에게 훈련병, 괜찮나? 하면서 물어보는데 그때 안괜찮습니다 하면 바로 엠뷸런스타고 돌아가서 환자조로 빠짐

내가 맨날 멍한 표정으로 딴 생각하고 다니고 앉은번호도 틀리고 그래서 실수했더니 분대장이 너 아프냐 하면서 바로 엠뷸런스 태웠었음

각개전투도 얼마든지 마음먹기에 따라 뺄 수 있음

그리고 과자 먹고 싶어도 3주만 참으면 된다

4주차 되는 날 수료식 전날 과자를 쓰레기통에 버릴 정도로 많이 받게 됨

물론 담배는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