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헬무지로 유명한 푸드뱅크 공익인데

처음 들어갔을땐 나한테 일 존나시키고 아니 일 존나시키는거야 바쁘고 내가 공익으로 일하러간거니까 상관없는데

자꾸 하나하고있는데 두개 더시키고 한번에 시킬수있는일 여러번에 나눠시키고

안그래도 상하차에 배달에 물품배달에 나름힘든일 하는데 계속 그러길래 처음엔 존나 짜증도 내면서 일부러 대답도 안하고 말걸어도 아 네 네 이런식으로 하니까 서로 감정존나 상하더라 게다가 여름다가오니까 더 좆같고

근데 한달전쯤 생각을 좀 바꿔서 짜증나는거 좀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여지껏 느낀 불만얘기했지

우리가 근무지 특성상 점검같은거 나오면 서류때문에 야근도 가끔하고 해야되는데 야근이야 해줄수있다 근무지가 이런곳인거 아니까 그리고 매일 바쁘고 힘드니까 야근한만큼 다 쉬게 해줄수 없는것도 알고 있다 대신 지도점검 끝나고 나면 비교적 한가한날로해서 하루 연가에 반가 한번을 특별휴가로 달라고 조근조근 개기지않고 말하니까 그쪽에서도

바로 ㅇㅋ함 그리고 기세를 몰아서 그리고 날도 더운데 일 여러번 나눠서 시키지말고 생각해보시고 한번에 처리할수있는일은 한번에 좀 시켜달라 여름인데 창고(1층 건물 뒤편)하고 사무실(2층) 여러번 왔다갔다하기 힘들다 안그래도 기본적인 일도 힘든데..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결국 훈훈하게 마무리짓고 불만 있을때마다 대화로 조율한다 헬무지일수록 같이 일하는사람과의 대화가 필요함ㅇㅇ

헬무지 공익 2년 화이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