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사무소 공익이고, 교대로 민원을 보고있어

내가 떼주는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혼인관계,기본,제적등본,토지대장,농지원부,지적도임야,건축물도면,

지방세완납,지방세과세,고지서발행,출입국사실증명,모든FAX민원(국세완납,병적증명,대학교재학,졸업,성적증명서,고등학교졸업,성적증명서,

경력증명,자동차등록원부등등 셀수없을만큼 많아.. 대법원,민원24,부동산,세올등등 사이트는 전부다 옆에계신 행정공무원님 아이디를 쓰면서

하고있어.

난 그냥 이리많이 공익이 하는거 안되는거알지만 , 우리 공익없으면 자리하나가 비니까 그래도 내 자신에 나중에 도움이될꺼같아서 걍 참고

열심히 하고있는데 (불법이라고 하는거 같지도않더라...다른 동사무소에서도 공익이 서류다뗴준다고하니까..) 어제 같은일이 매주나

2주에 한번씩은 일어나니까 정말 민원자리에 앉기도 싫고 근무지이전을 하고싶다는 생각이든다.(근데 현역에서1년생활하다가 정신적으로 좀 나약해서 나와서 팀장님이 너무 무서우시고 보수적이신 50대 남자분이셔서 말도잘 못걸겠고 . 구청 공익담당은 그냥 꽉막혀서 그냥 참고하라는 식으로말함.)

어제 뭔일이있었냐면 어제는 휴일전날이라 사람이 진짜 존나몰렸어 그래서 혼자 진땀빼면서 ㅂㄷㅂㄷ하면서 민원보고있는데

좀 나이있는 아저씨발놈하고 그놈아들새끼가 온거야. 그래서 어떤거하러오셨나요? 라고하니까 아들 병적증명서를 때겠대. 그래서

병적증명서 신청서 적게하고 접수받고 핸드폰에 문자가시면 찾아오라고했지. 근데 병무청에서 전화가 왔어 이분이 제2외국인이라서

늦으면 하루에서 이틀정도 늦을 수가있다고. 난알았다하고 그민원인분에게 알려줄려고 그아저씨발놈한테 전화를했지.

병무청말을 전했는데 그새끼가 "아니 아까는 3시간걸린다면서 갑자기 하루,이틀은 대체 뭔소리입니까? 누가 그리말했어요?"라고

존나 큰소리로 아가리를 터는거야 . 그래서 "아 병무청에서 그랬고 원하시면 병무청 전화번호알려드릴게요 "라고 하고ㅓ 알려주고끈었는데

그때부터 큰소리 들어서 기분이 개씨발 좆같았는데, 몇분뒤에 그씨벌놈한테 전화가 온거임 "아니 그럴거면 애초에 처음부터 하루이틀걸릴거라고

말을 하던가 장난하십니까?예? 지금 저랑장난하는겁니까? "라고 진짜 존나 소리크게 진짜 싸지를는거임 나혼자 "아 제가 다시한번 병무청에 전화해서

확인해볼게요 "라고했는데도 전화안끊고 진짜 존나큰소리로 뭐라계속 지껄이는데 그때부터 귀닫고있어서 뭐라하는진 못들었는데

어찌저찌해서 병무청에 연락해서 병적증명서를 받았음. 그래서 그새끼한테 전화해서 찾아가라고했는데

그씨발놈이 와서 보더니 "지금 저랑장난하시는겁니까? 여기주소가 안나와있잖아요 주소가!!" 라고 진짜 동사무소 모든사람이 쳐다볼정도로

존나크게 샤우팅함 (보통 병적증명서엔 주소기재안함,지금까지 이렇게했는데 불평하는민원분한명도없었음)그것때문에 난 존나쫄아서 암말도 못하고 옆에 공무원님이 계속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공무원한테 자초지종 다설명하고 어찌저찌해서 주소까지 기입된거 받았음.

근데 그씨발놈이 혼자 존나 계속 난리피고 여기 담담팀장누구입니까? 이리해서 팀장까지불려오고 날로 그렇게 나라세금빼먹으면서 이런일도

제대로 처리못하냐고 팀장이름대고 여기있는 공익하고 공무원이름 다적어가꼬 진짜 5분동안 존나 큰소리당함. 분명 내가잘못한점이있긴한데

병무청이 1차적으로 잘못한일을 나한테 다 뒤집어씌우니까 진짜 눈물나려고한거 참았음 진심 공무원들 다 몰려와서 사과하고 팀장도 계속

죄송합니다 공익교육을 제대로못시켰습니다 죄송합니다 계속 나한테 책임전가 다시키고

진짜 존나큰소리로 말함 동사무소 터질정도로 그것때문에 그새끼 나가고 다른민원이 존나밀렸는데 멘탈깨져서 개어버버 하면서 존나 얼탐.

팀장하는말은 "이런간단한것도 처리하나못하냐?어휴"하면서 혼자존나빡쳐서 내옆 담당공무원 불러서 존나혼냄 그리고 혼자개빢쳐서

밖에서 담배만 존나피면서 뭐라함 얼핏들은 한마디가 "왜 정신을 안차리...."여기까진 들림. 원래 팀장이 나별로 좋게안보는거 알고있었는데 (이유는 모르겠는데 좀 어리버리하고 행동이느려서 그런거같음)

이번일로 완벽히 찍히고 팀장한테 걍개찍히고 담주월요일부터 나가기가 두렵다 이제 팀장한테 말도못걸거같다.....

근무지이전도 사유가없으니까 하지도못하고 팀장한테 그런말꺼낼 자신도없고 맨날 다른공익하고 비교당하니까 진짜 개좆같고 (나랑 6개월정도 차이나는 선임있는데 일을 잘함 행동도 빠르고 민원도 잘보고)

그형이랑 맨날 비교하면서 직접 말로는 안하지만 간접적으로 존나 비교하고 ... 월요일부터 어케다니지?? 후.... 현실적인 방안없을까..형들

진짜 군대에있던 우울증 다시도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