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나는 구청에서 주차딱찌 돈 받고있는 공익이다

근데 내가 지금 5개월 20일차 정도남았다 ㅇㅇ 얼마 안남았지 ㅇㅇ

근데 근무하면서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아무래도 주차딱찌값 받다보니 사람들이 미쳐날뛰기 일수고

꺵판치는 사람 엄청많다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말을 요약을 해볼께

1. 민원인이 욕설이나 그런걸 진짜 많이 하거든 이거는 누구한테 말해야되냐 (말한다고해서 부서변경이라던지 그런게 가능할까?)

참고로 우리과에 있는 내 담당 공무원은 자리에 없는게 일상이다 맨날 술처먹으러 다니고

놀러다니거든

2. 우리팀에 공무원중에 제자리에 있는 새끼가 없다는거

이건 진짜 개 씹노답이다 찾아보면 옥상에서 놀거나 우리 쓰레기 버리는곳 (이곳이 공무원들 집합소)에 모여서 떠들기 바쁘다

게다가 인맥이 다들 넓어가지고 사무실에 있는 시간엔 

일끝나고 어디서 술퍼먹을껀지 그거 얘기하고

어떤새끼는 윈도우 기본게임인 스파이더 카드게임한다..

3. 나는 현재 차량번호만 있으면 그 사람 주민번호라던지 거주지 이사경력 등등을 조회할수있어

이게 과연 합법적인거냐?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될까

4. 몇달전에 인사발령나서 새로들어온 팀장이랑 주임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민원 응대를 할줄모른다

아직까지도 민원 응대를 할줄몰라서

내가 전화 끊기를 기다린다 이 두놈들은 

내가 전화끊으면 야 끊었냐 이러면서

잘아는분 돌려드릴께요 이러면서 나한테 연결한다..

이거 어떻게 해야되냐..

5. 나없으면 카드결제 못하는 공무원들

우리과에서 나밖에 카드 결제를 할줄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공무원들 나없을떈 벙찌고 있다가 

내가 오면 결제하라고 카드를 준다

당연히 민원인 표정 개썩어있다

6. 과태료 등록을 할줄 아는 사람도 나 뿐이다

내가 화장실이라도 가는 사이에 민원인이 오면 

그사람 기다리게 했다가 

내가 와서 등록하고 결제까지 처리를 해준다

왠 근무복 공익요원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진 새끼가 와가지고 

공무원대신 일처리하는걸 보면서 

어리둥절해 하는사람 굉장히 많다.. 민원은 안넣어주더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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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말고도 정말 많은일이 있지만 몇개만 간추려서 써봤는데

이런 상황일때 나는 어떻게 해야되는거냐

실질적으로 하고싶은건 과를 옮기는거다

뭐

대충 나의 하루는 정말 바쁨

하루 종일정신없이 일하고 욕먹고 전화가 진짜 많이 오거든

욕먹는게 일상인듯

정신차리고보면 사무실의 반이 놀러나가서 없어짐

이게 처음엔 출장인줄 알았는데

짬차고 보니 출장이 아니라 걍 노가리 까러 사라지는거더라

가끔 구청앞 장날일떈

3시쯤에 없어지거든

그럼 퇴근할떄 보면 막걸리 마시고 있다 부들부들..........

이새끼들 단체로 엿먹이는 방법은 없냐

피곤한 상태에서 쓰는거라 글이 정말 개판이다

읽어줘서 고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