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좀 흥분상태라 말이 알아보기 힘들수도있는데 천천히 읽어줘ㅠㅠ

담주 수요일 대체휴무일에 공익들 다 쉬는거 알지?!

어제 갑자기 날 부르더니 주변 센터들은 10일날 쉬게 해주고 대신 13일 토요일에 근무를 시킨다더라 하면서 나도 그렇게 하려길래

내가 시청 사회복무과 담당자랑 복무지도관한테 물어보고 난 10일로 인해 확실히 하루 쉬어야한다 고로 그날 쉬는건 당연하고 13일 토요일에 출근하면 다른날 하루는 쉬어야한다 라는 확답을 듣고 전해줬어

근데 오늘 시청에서 내 근무지랑 주변 아센한테 메일로 9월10일에 쉬면 다른 쉬는날 대체복무를 해야된다고 메일을 보냈다면서

나한테 의기양양하게 시청에서 메일이왔으니 13일에 나오라는거여 

내가 다시한번 알아보겠다니까 나는 어제물어본거고 자기가 메일받은건 오늘이니까 뭘 물어보냐고 왜 확인하냐고 막 날 이상한 사람취급하길래

무시하고 바로 복무지도관이랑 전화하고 복무지도관이 어이없다는듯이 센터장 바꿔달래서 바꿔주니까

센터장이 복무지도관한테 막 우리 전에 같이 본 사이죠?? 하면서 감정에 호소하고 나중엔 복무지도관한테 사회복무요원 규정집 꼼꼼히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자기한테 말하는거냐고 막 그러고.. 메일이 왔는데 이건 뭐냐고 막 따지는거야..

근데 그 메일도 보니까 사회복무요원 관리하는 부서가 아니라 시청에서 아동센터들하고 교류하는 부서 직원이 그렇게 보낸거야

그래가지고 사회복무요원 관리하는 부서에 내가 전화하니까 보육아동과 직원이 개념없는짓 한거라면서 쉬는게 맞다는데좆

센터장은 자꾸 자기 메일받은거가지고 계속 그러는데 이거 어떡해야되냐 ㅠㅠㅠㅠ

그리고 내 주변 아센 공익들은 진짜 노예정신가지고있나봐.. 10일 수요일 쉬는대신 13일 토요일에 나오라니까 다들 알겠다그랬데... 나만 나쁜놈 되고있어..

선복무라 8월7일 훈련소 입소였는데 그것도 자기들 바쁜시기라 미루라고 연기하는것에 대해 주도권은 자기들한테 있다그래서 그냥 그건 속는셈치고 배려하고 연기해줬는데..하.. 진짜 너무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