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이다. 멸공인데, 성격은 정공급이다. 서론 없고 바로 정리 들어간다.

1. 과거에 정신병력 때문에 정공 급으로 사회생활을 못한다.

- 인사 하기가 어렵다. 하고 싶어도 잘 안나올 때가 있다. 매일 출퇴근할 때 큰 마음먹고 인사한다.

- 말 하기가 어렵다. 말을 하고 싶어도 입 밖으로 잘 안나온다. (과거 병력: 선택적 함묵증)

이것 때문에 아직도 혼나고 있음. 밥 혼자 먹고 혼자 간다고 욕 먹음. 그냥 빨리 가서 빨리 먹고 휴게실에서 쉬고 싶었을 뿐인데.

2. 근무지에서 단체생활을 요구한다.

- 밥 먹으러 같이 들어가서 같이 먹고, 같이 일어서서 같이 가라고 한다. 자기가 다 먹었으면 바로 남은음식 버리고 가면 되는데, 굳이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혼자 있으면 초조하기라도 한지?

- 중간 중간에 간식이 나오면 먹기 싫어도 같이 먹어야 한다. 지 배가 안 고프면 그만인 것을, 굳이 다같이 먹을 것을 '강요'한다.

3. 나를 정규 직원처럼 생각한다.

- 공익 데리고 와서는 정규 직원처럼 만들려고 한다. 나중에 모이면 터트리려고 규정에 불가능한 일 하고 있음. (얼씨구나 그 일 좀 더 줘봐라. 그러면 증거만 더 많이 모일 뿐~)그럴거면 차라리 새 계약직을 고용하던가. 난 공무원 뒤치닥거리나 하는 한낱 공익일 뿐인데, 이럴거면 굳이 왜 날 데리고 왔는지.

4. 늙은 꼰대들이 설친다.

- 말 안한다고 혼내고, 왼손으로 젓가락질한다고 혼내는 곳이다. (노인 복지랍시고 좀 떠받들어주니까 지들 나이가 벼슬인 줄 안다. 이게 못사는 인간일 수록 더 심함.)

- 어른보다 먼저 먹고 나간다고 혼남. 허례허식 좆됨. 먼저 먹은 사람이 나가는게 원칙이지.

- 인사 잘 못하고, 말 없는 걸로 자를 수 있으면 잘라봐라. 난 이 기관 정 직원이 아니라서 필요이상의 예의를 갖출 필요가 없다. 니네 기관만 손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