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힘들었지.

나는 것도 모르고 2년동안 열심히 시키는 거 다 해주자라는 마인드로

순진하게 왔었으니까. 물론 출근 첫날은 훈련소 한달 나온 기쁨에 처음 한주6일동안 출근했는 데

그저 기쁘고 좋기만 했었다.

그나마 좀 말도 해보고 속 마음 털어 놓은 직원 몇명에게 얘기 들어 보면 전에 있던 애들 2명은

뭐 시키면 안한다고 했다더라고 아주 아예 일을 안했대. 그냥 출퇴근하고 연병가 다 쓰고 월급만 매달 받아 간거지.

웃기는 건 일을 거부했고 월급은 받아 가고 연병가는 또 다 쓰게 해주고  공익이라는 걸 먼저 해본 놈은 알거야.

네네 거리면서 알겠습니다. 거리면서 시키는 거 다 해주는 놈만 바보 된다는 걸. 아니 그런 걸 떠나서 결국엔 남는 게 없다라는 거다.

물론 2년 동안 자기계발로 같이 해야 하지만 근무지 일만 열심히 해주다 보면 집에 가면 피곤하고 뻗기 일쑤고 스트레스 푼다고

게임이나 하면서 스마트폰이나 만지작 거리다 시간 다 가기 일쑤다. 그러니까 이 새끼들아. 일은 적당히 해라.  시급 5000원 받는 알바들도

점심 시간에 몰래 자는 것도 보고 만화책도 보고 심지어 컴퓨터로 웹툰도 보더라.  여기는 알바생들도 같이 있거든. 

물론 법적 제한이 없으니 당연할 수도 있지만 편의점도 아니고 기관에서 누가  몰래 자고 웹툰보고 쓰지 마라는 핸드폰 쓰고 그러냐.

여기는 공공기관인 데  그것도 나라기관에 속한 소속기관  이 글에서 딱 읽을 건 하나다.  일은 적당히 하라는 거다.   너무 힘들고

뭐 시킬때 아니다 싶으면 안한다고 하고 왜 안하냐고 하면 이유를 정당하게 대라.  병신들아. 선후임 탓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