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36사단 훈련소 갔다 왔는데 각 소대에 조교가 2명씩 있었어.

훈육분대장이랑 분육분대장인가...? 쨌든 훈육이 좀 더 계급이 높았고 분육은 옆에서 받들어주는? 편이였어.

훈육조교가 훈련병들 관리하고 인솔할 때도 있고 분육조교가 할 때도 있고 같이 할 때도 있었어ㅋㅋㅋ.

아무튼 내가 입소한지 2~3일?정도 됐을 때 분육조교가 우리 명찰 나눠주느라 이름 부르면 대답만 하고 받아간 애도 있고 관등성명 대면서 받아가는 애도 있었는데 분육조교가 내가 앉아있던 바로 앞에 있었음.

드디어 내 것이 나와서 이름 부르길래 관등성명 했더니 분육조교가 내 이름 보더니 약간 벙~찌는 표정을 짓더니 "○○○?" 이래서 내가 "예?" 이랬었어.

그리고 다 나눠주고 나한테 초등학교 어디 나왔냐고 물어봐서 대답하니까 "중학교는 어디 나왔겠네?"라고 함.

순간 대답하고 놀라면서 속으로 어떻게 알았지?! 했는데 갑자기 날 화장실로 부르는 거야...ㄷㄷ

1부 여기까지 쓰고 2부 이어서 쓸 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