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기억이 다 나서 더 미치겠다. 오늘 있었던일부터 쓴다. 근무지 있다가 집끌려왔다. 청소반장이 이침부터 시비거는데 딴데가라느니 그러더라고? 찬고로 청소반장은 걍 도우미 이런거다 너 안되겠다. 계장님한테 어쩌고 그러길래 듣다가 못참겠어서 밖에있는 파라솔 집어던지고 가스통 차고 가려다가 분이 안풀려서 창소반장이랑 말싸움하다가 문 주먹으로 치고 들이박는데 계장님 내려오드라 글서 내가 변고생겨도 여기 피해 안가게 다 써놓을테니까 걱정마시라고 그랬다. 답답해 미치겠어서 가슴치다가 며칠전에 새로온 남자직원도 내려오드라 계장님은 회의땜에 가고 선풍기 니킥으로 차고 반장찾으러 올라가서 죗값치를테니까 맘대로 하시라고 딴데 가라면 가고 뒤지라면 뒤진다고 그랬는데 또 끌고가서 자리 앉히더라 비타민음료수 주길래 좀 있다가 그거 밖에가서 머리에 붓고 바닥에 던져서 깬다음에 앉아있었는데 담당자가 끌고가서 자리 앉히더라고 키보드로 머리 칠라는데 선땜에 안닿아서 짜증나서 책상에 머리박고 뒤에 가서 혼자 때리고 하다가 엄마와서 엄마한테 진짜 살기싫다고 누가 묻지마살인 좀 해줬으면 좋겠다 뭐 그렇게 주절주절 거리다가 집와서 혼자 술마시고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자살하는게 근무지에나 나한테나 좋을거같다. 자살은 남한테 피해안주고 할거다. 유서도 다 써서 근무지에도 피해안가게 할거고 혼자 번개탄 피울거다. 나는 진짜 죄가 많은것같다. 죄가 많아서 죗값을 어찌 치러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진짜 죄가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