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군대를 면제 받고 재검을 받아서 4급을 준비 중인 사람입니다.

 나름 심각한 병으로 면제를 받았죠.

 면제 받으면 사회생활에 불이익이 있고 무엇보다 군대 갔다온 친구들한테 열등감 같은게 있습니다.

 공익은 4주훈련만 받고 근무지에서 근무하면 되니까 괜찮을것 같은데..

 문제는 나이가 많습니다.

 곧 서른인데 지금 아무리 공익이라고 해도 좀 늦은 것 같고..

 무사히 소집해제를 해도 인생을 살면서 별로 준비 한 것이 없어서 공익이 끝나면 막막합니다.

 요즘에는 공익 할 시간에 공무원공부를 해서 공무원에 도전해보는게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5%가산점 주는 자격증을 집에서 쉬면서 땄습니다.

 평소에 밀덕이라 훈련소생활을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이 나이에 공익을 간다는게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공익을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앞 날을 위해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면제로 살면 사회생활에 지장도 있고 친구들한테 뭔가 꿀리는 것 같지만 공익을 가는 것도 그리 쉬워보이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