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갤을 하다보면 여직원을 좋아한다는 글을 자주 접하게 된다.

'여직원'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많은 글들을 볼 수 있는데

혼란스러운 감정에 한마디 도움이 될까 싶어서 써본다.

평일 동안 하루에 대부분을 보내는 근무지에서 이성이 있다면,

그것도 이쁘거나 마음에 들면 감정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가 존재 한다.

공무원과 공익의 '위치'와 '거리'말이다

여자 공무원들은 눈 아주 높은거 너희들도 잘 알거다.

어떤 놈은 얼굴 엄청 잘생기면 가능하다는데 그건 외모에나 빠지는 철 없는 빠순이 기질을 가진 여자들이나 해당하는 말이고,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라면 현실적인 판단을 하게 될 거다.

그 나이에 직장 자리잡으면 사람 만나는 것도 결혼을 염두해두고 진지하게 만날 나이인데

공익들이 그 나이에 능력이 있기를 하냐 월급을 많이 받기를 하냐?

더군다나 공익이라는 이미지는 군대못간 낙오자, 하는 일 없이 꿀 빨고, 몸병신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는데다

그런 사람과 사내연애를 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그 여자가 과연 당당하게 사람들에게 공개를 할 수 있을거라고 보냐?

의사가 간호사를 사귀면 의사들 사이에서는 병신 소리를 듣는단다

하물며 공무원이 공익과 정분이 나면 어떤 소리를 듣겠냐? 주변에서 다들 한심하다고 그러겠지?

안타깝게도 이게 현실이다

조선시대 양반과 노비의 사랑이나 오늘날 재벌과 가난한 자의 사랑 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세속적인 가치들을 내려놓고 인간 대 인간 이라는 완전히 순수한 관계는

부모자식간의 사랑, 종교에서 말하는 희생과 헌신, 봉사정신 말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현실의 벽이라는 게 존재한단 말이다.

혼자서 짝사랑에 괴로워하거나 감정에 집착하는 놈들이 많은데

안타깝지만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법은 없다.

현실을 인정하고 쿨해져라

그냥 지내는 동안 최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해라.

대화도 많이하고, 많이 웃고, 살갑게 대하고

그렇게 후회없이 지내다가 소집해제하고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잊어라

그렇게 그 여자는 니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수 많은 여자중에 한명이 될 것 이다.

그리고 너와 수준이 맞는, 네가 당당해 질 수 있는 여자와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 된다.

그리고 내가 이걸 어떻게 아는지는 묻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