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복무지에서 일하는데 혼자 일함(실근무3시간정도) 처음엔 잘해주더니

손목으로 공익와서 무거운거만 양해해주시면 다른 거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 라고 하니 그때부터 헬무지 시작됨

사사건건 트집잡고 얼마전에는 조그만한 서랍정리까지 시비걸면서 오와 열을 맞춰 정리하라고 할 정도고

관장놈이 문제인데, 따로 불러서 한다는 소리가 자기가 경고 때려서 경찰에 고발조치 한적도 있다고 으름장 놓음

이 부분 빼고는 웬만한거 다 녹음 중인데

문제되는 부분(다 녹음함)

1.  암것도 하지말고 허리 꼿꼿이 세우고 앉아있어라 (할 거 없을 때)

2. 담당자는 새로 발령받아서 관장 눈치본다고 청수 업무 짜잘하게 나눠서 최대한 바깥에서 뻐기라고 조언해줌, 그니까 청소 같은 걸 세시간씩 늘려서

30분씩 잠깐 들어와서 앉아있다가 또 나가고 이런식으로 하라고 함, 사무실 외에는 에어컨을 안틀어서 존나 더움

3. 관장 말투가 명령조는 아니고 특유의 히죽대면서 비꼬는데

"개기는거야~~?" "어휴~~하나도 안 되어있네" "일 하자는 거잖아~" "검사 맡아 검사~ 다시해야겟네?" 라는 식임

이제는 참다 참다 너무 빡쳐서 신문고든 어디든 다 신고 때릴려고 녹음 다 타이핑으로 작성하다

기관 법인 카드로 평소 거래하던 마트에서 내역서를 10~30만원정도 뻥튀기 하자는 식의 결재를 받은게 녹음이 됨

(자세한 내용은 업무 내부적인 거라 모르겠음)

녹음 된 사항은 하여간 직원이 이거 마트에 요청 드려서 내역서 좀 뻥튀기 하면 간식도 사드릴 수 있고 등등의 얘기를 하고

관장은 허락함, 근데 여기 복무지 지금 국감시즌이라고 1000페이지 넘는 걸 다 스캔 쳐 시키는 일까지 하는 판국인데 이딴 걸 하는 게 신기하긴함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하냐? 난 복무도 혼자해서 선임도 없고 공익 선배님들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