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투자자이고 5천억을 투자한다고 해보자. 그리고 내가 증권회사 PE라고 해보자.

(투자가 가능하다면) 어도어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하이브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당연히 어도어이다. 왜냐면 하이브에 투자하면 5천억이라고 해도 그냥 소주주일뿐이다. 원어브 뎀... 배당금 먹고 주가가 오른다면 주가오른거 먹는 정도...

그러나 어도어에 투자하면 대박나면 조단위로 이익을 볼 수 있고 이게 기업사냥꾼이 노리는 것이다.

민희진이 부하와 카톡을 나누면서 대박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서 이상한 부분이 있다.

부하: 이런 방법도 있어요.... 어도어는 빈껍데기 됨(뉴진스 권리침해소송)... 재무적 투자자를 구함(민대표님+하이브에서 어도어 사오는 플랜)... 어도어 지분 취득+전속계약 새로 체결 ※ 뉴진스 부분은 김앤장변호사 유튜브 참고

민희진: 대박

뭐가 이상하냐면... 뉴진스가 빠져나가고 어도어가 빈껍데기가 되었는데 재무적 투자자를 구함? 어떤 미친놈이 그런 빈껍데기 회사에 투자함?

이 얘기는 그 투자자도 뉴진스가 빠져나간 것은 위장소송이었고, 하이브에서 어도어 주식을 취득한 후에 뉴진스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장이 있고 이를 알고 있다는 얘기가 됨.

그리고 뉴진스 부분도 권리침해소송 ---> 전속계약 새로 체결... 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하이브 엿먹이려고 짜고치는 고스톱 상황이라는 것을 뜻함

왜 그 투자자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중 르세라핌이 있는 쏘스뮤직, 엔하이픈/아일릿(데뷔예정)이 있는 빌리프랩은 안만나고 유독 어도어만 만났을까? 투자도 불가능하다면서...

그 이유는 맨 위에 설명한 부분과 상통할 수 있음. 방시혁이 장악한 쏘스뮤직/빌리프랩과 만남은 원어브뎀일뿐이므로 별 의미가 없으나, 어도어와 만남은 의미가 다른 것이라는 것.

이재용이 삼성전자 주식 1.6프로를 가지고 있고, 삼성전자 시총 5백조원 중 8조원임.

누가 이재용에게 그 삼성전자 주식 1.6프로 사려면 그 몇배를 줘야될 것임. 5백조원 중 8조원을 사는 것이 아니고 5백조원 기업의 경영권을 사는 것이기 때문...

그게 경영권 프리미엄이고 기업사냥꾼, 대규모 투자자들은 그걸 노리고 투자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