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70년대생이라 1980년 버블경제시절 초등학교를 다녔음.

그때는 한국,일본 둘다 물가도 저렴했고 돈도 쉽게 벌고

직업 구하기도 굉장히 쉬웠다. 대학생들은 방학 1달만 일해도

1년 학비를 벌수 있었고 어느 직장이든 몇년만 착실하게 모으면 집한채를 살수 있었음.

그당시 서울이나 2~3천만원 이었지 지방은 천만원 이하의 아파트들도 수두룩했음.

그러니 집을 사는게 부담이 되는 시절이 아니었다. 몇년만 모으면 사니까

게다가 직장구하기는 또 굉장히 쉬워서 일본같은 경우 면접보러 다니면

차비와 면접비까지 줬음. 면접만 보러다녀도 돈이 쌓였으니 웃기지.

9급공무원도 굉장히 쉬워서 9급공무원들을 별볼일 없다고 여길정도였음

할거 없으면 공무원이나 해야겠다고 하던 시절. 그 당시 일반 회사가 돈도 훨씬 많이 줬고

대우도 좋았거든. 그에 반해 9급 공무원은 쥐꼬리 월급이었고 개나소나 다 들어갔음.

한마디로 걱정이 없던 시절이었음. 지금은 인터넷으로 빈부격차를 제대로 느끼면서

불행해 하며 살고 있지만 그 당시는 즐길수 있는게 TV와 오디오 밖에 없었음.

그러니 만화나 영화, 드라마 같은게 안나오는 시간은 서로 모여서 노는걸로

시간을 때워야 하니 사람들간의 교류가 많았음.

사람은 상대적인 동물이라 내 주위에 비슷비슷한 사람들만 있으면 불행을

느끼질 않음. 지금은 불행하다며 자살 하는게 흔한 세상이 되어 버렸지.

결론은 1980년대는 누구나 쉽게 결혼을 할수 있었고 가정을 꾸릴수 있었으며

직업과 집도 쉽게 구할수 있었고 인터넷이 없어서 빈부격차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며

다들 비슷하게 산다고 생각하던 세상. 얼마나 행복했겠냐. 그러니 틀딱들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도 역사와 기록들을 통해 습득을 해서 간접적으로 나마 좋아하게 된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