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면평가의 가장 큰 헛점으로는

(1) 익명성으로 인해 악의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

(2) 이로 인해 실질적인 평가보다는 여론 확인용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임



근데 민줌 입장문, 카톡에서 한결같이 주장하는 바는

퇴사자 B는 업무능력 및 구성원 소통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임

그래서 다면평가에서 평균이하 점수를 받았다는 것인데,




그 정도로 업무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람을

왜 본채용을 거절하지 않고 연봉 삭감을 제안했느냐는 것임.

그것도 절반 가까이.

사실상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워서 알아서 나가란 뜻임

감봉하려면 징계가 있어야 하고, 그것도 1일 임금의 절반을 넘을 수 없음.

본채용을 빌미로 탈법적 행위를 하려한 것임



또한 본인은 평가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언제든지 구성원들에게 낮은 점수 줄 것을 요구할 수 있지 않나?

임원하고 뒷담화 카톡만 봐도 어떻게 얘기하고 다녔을지..



2. 광고주C는 B가 사교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다고 함

즉 B가 거래처와 대인관계관리능력, 사회생활 능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한 것임



민줌은 B가 기본적인 일도 못했다는 식으로 호도하는데,

초고학력 및 7년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한 아웃풋을 냈을 것이기에 수습 채용이 결정된 사람이

업무능력이 부족하다? 수동적이다?



업계종사자가 아니었기에 주변에 도움을 구하는 자세는 당연하고

임원 A와 사사건건 부딪혔다는 점에서

B도 굉장히 의욕적이고 자기 생각이 강했을것이라 생각됨




따라서 일하는 방식에서 맞지 않고,

자꾸 튈려고 하니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다면평가 결과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고 봄

임원이든 누구든 자기 말 잘듣게 하려고.

민줌말대로 리더 직책이었다면 요구되는 자리에 역량 부족이면 짤라내는거지

낮은 임금으로 계속 사용하려한다는 무식한 제안을 한 건 무슨 이유에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