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걸플갤 여러분! 걸플갤의 영원한 병신고닉 '히까츄'입니다.

평소의 말투도 배제하고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이제 걸플갤을 떠나야 할 시간이 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걸플갤 여러분들께 작별의 인사를 미리 전해드리겠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rsgills&no=5170450&fcno=7650908

내가 '히까츄'로 고닉활동을 한 이유. txt - 걸스플래닛999 갤러리

난 원래 엠팍이 본진이였노 ㄹㅇ ㄷㄷㄷ  엠팍아재 피난왔습니다 - 걸스플래닛999 갤러리앰팍을 6년동안 한 사람입니다. 아이돌 잘 모르는 사람인데 민희진 사건이 너무 유명하여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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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걸플갤 유입과정을 모두 적어놓았습니다. 

걸플갤을 처음 들어왔을땐, 제가 일을 쉬고 있는 상황이라 자유롭게 글을 쓸수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다시 '일'을 제대로 해야 될 상황이 와서, 걸플갤에서 활동이 많이 어려워질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멀티태스킹을 못하는 성격이라, 일을 하면서 걸플갤질을 병행은 어렵거든요.... ㅠㅠ  ㅇㅈ?

걸플갤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삶을 살아오면서...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순간들의 연속이였고, 저의 절망의 끝의 종착지가 '걸플갤'이였습니다.

걸플갤에서 저는 '어그로 관종'의 철 없는 병신같은 이미지의 연속이였지만....

사실 저의 실생활은 '자기비하와 자기반성'의 연속의 나날들이 였습니다.

번아웃이 심하게 온 상황이였고, 그렇기에 제 정서는 불안한 상태였으며, 사실 비관적이거나 우울한 생각도 많이 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걸플갤' 생활을 하면서, 저의 고뇌와 좌절들이 자연치유가 되었습니다.

걸플갤러들과 '아이돌' 이야기를 하면서 철없이 보내는 순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렸을적 아이돌을 좋아하던 소년이였는데....  철없지만 순수했던 그 때로 돌아간것 같아서 많이 힐링되었습니다.

걸플갤 언냐들과 갈드컵 하는것도 좋았고, 어그로 끌면서 관종짓 받는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돌' 이나 음악관련해서 글을 적는것도 굉장히 재밌었고, 걸플갤에서 하는 모든것들이 너무나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타인들은 '걸플갤'을 앰생집단이라 비하하곤 하지만....

저는 걸플갤을 하면서 저의 상처나 좌절감, 상실감등이 자연치유가 되었고,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울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걸플갤은 저에게 '희망'의 불꽃을 남겨주었습니다. ㅍ0ㅍ~~~    ㅇㅈ?  어 ㅇㅈ!

이제 걸플갤에서의 시간들을 마무리하고 현생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려 합니다. 

이렇게 '탈갤' 글을 적는다고 지금 당장 탈갤 할것 같진 않습니다.  이 글을 적고도 연속으로 똥글을 적을수도 있습니다.

걸플갤이 싫어서 탈갤을 하는게 아니라, 일 때문에 바빠져서 못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조금씩 글을 적겠지만,,,  글을 적는 빈도는 점점 줄어들것이고, 그러다 자연스레 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걸플갤에서 많이 활동을 하기도 했고, 정도 많이 든 곳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미리 드립니다.

그 동안 너무나도 부족한 저와 티키타카 해주신 걸플갤 분들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걸플갤에서 생활은 저에게 즐거움의 연속이였고, 아주 유쾌한 일탈이였습니다.

'히까츄'로 계속해서 활동을 하지 못하는게 너무나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금부터 언제든 사라져도, 바빠서 탈갤했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편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날때마다 평소처럼 와서 똥글 적고 가겠습니다.

저를 민천지라고 욕하시는 분들, 저에게 실망을 해주셨던 분들, 부족한 저를 응원을 해주셨던 모든 분들의 안녕을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민줌과 민천지의 격파는 걸플갤 여러분들만 믿겠습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0ㅠ~~~

ㅇㅈ?

* 혹시 저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는 게이들은, 게시글이 '히까츄' 란 단어를 적어주세요~  

디시앱에 알림오게 해놨으니, 그에 맞게 반응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