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세븐틴도 잘됐다 들었지만 걔들은 내가 잘 몰라서 스킵하고

자기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부르며 칼군무하는게 두 그룹의 공통점이고 미국에서 먹힌 이유 같음

한국 아이돌이라는게 시키는 춤이랑 노래 소화하는 꼭두각시 인상이 강해서, 해외에서는 작곡작사 가능한 멤을 극선호한다고 알고있음

릇은 독기니 뭐니 해도 꾸준하게 자기 이야기 담아서 독특한 인트로부터 시작해서 늘 일관적인 주제가 담긴 앨범을 내왔음 멤버 중 셋(사쿠라 김채원 카즈하)은 열심히 살며 성과를 내온 경력직이라 이런저런 서사도 많음 거기다가 허윤진이 작사작곡 프로듀싱 가능한 능력멤버임

그리고 르세라핌이 보컬이 아주 약하냐면 그건 아닌 것 같음 허윤진 김채원 둘 다 음색이 독특한 개성파면서 실력도 있음 카즈하는 아직 실력 얘기할 단계는 아닌데 목소리가 워낙 좋고 노래에 감은 있는 것 같음
사쿠라랑 은채는 내가 좋아하긴 하는데 실드는 못치겠음

요약하면 가사와 컨셉에 자기 이야기가 담겨서 주체성 있음+춤은 당연히 칼군무+노래는 어느 정도 묵직하게 소화 가능함

위 요소가 두 그룹이 미국에서 먹힌 이유가 아닐까

이렇게 보면 뉴진스가 아미 빠지자마자 자체팬덤 없이 쓰러진 것도 당연함 뉴진스는 위의 요소들 중에 하나도 가진게 없음

뉴진스는 오히려 민희진이 서사 없이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 신비로운 소녀라는 이미지를 강조했고, 지금 현실에서의 행보도 딱히 주체적이지 않음

딱 미국에서 싫어하는 케이팝 전형적 꼭두각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