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하이브 레이블일 뿐

하이브의 음악 철학은 따르질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린 하이브와 다른 음악을 한다,

결국 늇이 언급한 게 그런 취지인 거지.

뭐 하이브와 다른 음악으로 큰 성공도 있었고

자신감이 있는 건데,

그런 도전은 좋다고 생각한다. 주류를 까면서

새롭게 재정립하는 게 바로 힙합이기도 하고

음악은 한쪽으로 치우치고 고이면 재미없어.

다만 그럴려면 하이브의 간섭이 없어야 하는데

대주주에다 경영을 잡고 있는 하이브가

그게 되겠냐구 ㅋ

결국 하이브와 다른 음악을 하려면 닉을 따로 파야지

같이 갈 수가 없는 거. 그래서 투자는 받아도

하이브 경영은 거부한다 이렇게 되는 거지.

아무튼 민늇이 레이블에서 나가던지,

하이브가 경영에서 손을 떼던지 외나무 다리 싸움임.

하이브 음악도 괜찮고, 안티-하이브 음악도 괜찮으니

순수하게 음악적으로는 올바른 양상이라

누가 이기고 지고 그런 싸움으로 비치는 건 유감이고,

서로 음악적 존중이 있다면 공존이 되지만

하이브를 까는 음악을 눈앞에서 보는

하이브 스텝들도 고욕일 거라 생각되기에 ㅋ

뭐 그냥 제값 받고 독립이 무난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