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아무리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라고 하더라도 오디션 프로그램이 너무 화제가 안 돼서 아일릿이 잘 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는데

아일릿이 잘 된 9할은 순전히 노래빨이라고 생각함 그만큼 노래가 너무 좋았음 약간 뭐라고 해야하지 소녀 감성의 아기자기한 감성이면서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 아니 신비롭고 몽환적이라는 표현보다는 뭔가 몽롱? 나른한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적합할 듯

미드나잇 픽션 - 마이월드 - 럭키 걸 신드롬 - 마그네틱 뭐 하나 거를 게 없음...

틀딱이라면 미안하고 여기 슴돌들 싫어하는 거 같아서 조심스럽지만 앨범 트랙을 구성하고 있는 노래들이 SES 2집 느낌이 조금 나서 좋았음

노래가 같다거나 카피했다는 게 아니라 앨범을 구성하고 있는 트랙 느낌들이 내가 어렸을 때 들었던 SES 2집 감성이라 이 말임

물론 SES는 소녀 감성의 아기자기함+몽환+신비였다면 아일릿은 위에도 썼듯이 몽롱? 나른한 느낌이라고 하는 게 더 맞겠지만

아마 이런 분위기로 트랙을 구성하고 있는 앨범은 레드벨벳 디스코그라피를 살펴봐도 있을 것임

레드벨벳 노래도 잘 들었는데 아일릿 노래 들으면 레드벨벳 초기 느낌도 약간 있어서 더 좋게 들렸음 

아무튼 아일릿 데뷔 앨범은 들으면 들을 수록 좋은 트랙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고 이번 앨범이랑 아일릿 정규 진짜 기대됨

무지성 슴퀴로 몰아가면 댓정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