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템퍼링 논란으로 떠들석했던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올해 경영권 탈취 논란으로 떠들석했던
민희진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

이 둘은 원래는 아무 관계도 없는
업계 내 경쟁자의 포지션이지만

피프티 사태가 터지면서 하이브는 예방접종을,
민희진 사태가 터지면서 어트랙트는 후반 동력을
얻은 상생적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피프티 사태가 없었다면
하이브에 대한 여론이 현재와 같을 수 있었을까?

만약 민희진 사태가 없었다면
피프티피프티 2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현재와 같을 수 있었을까?

주관적인 견해를 말하자면,
절대 아니다.

각각의 회사 입장에선 엄청난 고난이었고, 위기였지만

결국 하이브와 어트랙트에겐 엄청난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 결과, 피프티피프티 2기에는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의 연습생 출신 멤버가 포함될 수 있었고,
상호 간의 관계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되었다.

이후에는 어떻게 흘러갈 지 미지수이나,
최소한 민희진과 안성일, 그리고 워너와 카카오가 무너질 때까지는 이 동맹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