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한국인 참가자인 최유진도 크게 다르지 않았지.

반면,

히카루, 션샤오팅, 아야나 등 다른 나라 참가자들은 저들과 사뭇 다른 선택을 했는데,

선택된 멤버를 보면 그들이 가장 중시한 건 실력과 카리스마, 개성 등의 요소란 걸

알 수 있다. 이걸 통해 한중일 각 나라를 지배하는 관념과 가치를 눈대중해 볼 수 있는데,

한국은 병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나 너무나 너무나 외모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당장 초중딩 단무지 와꾸충들이 이 갤에서 벌이고 있는 희한한 일들을 보면 내 주장이 

사실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니들이 셀을 구성하는 사람이라면 서영은이나 정지윤을 제일 먼저 

호명할 수 있겠니?

사실 이건 이 사회의 병증을 보여주고 운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한 척도로서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이렇게 가볍게 언급하고 넘어갈 성격의 내용은 아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니들이 외모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건 이 나라가 망했다는 지표 중 하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