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는 옆에 장원영,안유진,리즈 이런 애들이 있어버리고

어차피 팀컨셉이 '우월한 여성들' 이런 이미지다보니까 팬들에게 아이브에 대한 거리감을 꺠고

분위기 중화해줄만한 귀여운 캐릭터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자기가 아이브 내에서 그 역할을 받아들이고 소화하고 또 즐기고 있는데

원희는 자기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다 그런 이미지다보니까

이대로 가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문제의식을 느끼는것 같음.

그리고 원희는 원래 애교가 없는 성격인데 레이는 원래 집에서 애교 부리는 성격으로 자랐기도 하고

일본 가면 여자 키 169cm는 존나 큰 키인데

안그래도 일본인들이 키 큰 여자는 부담스러워하고 아이브 데뷔 막 했을때도

아이브 멤버들이 키가 커서 별로 안귀엽다고 하는 말들이 일본에서 많았거든.

레이가 아이브로 데뷔할때 일본 현지에서 아이브에 대한 반응들이

'너무 커''아이돌을 가장한 모델들'

'일본 오타쿠들은 큰 키를 싫어하기 때문에 걱정하지마'

'아이돌을 일본 아이돌처럼 귀여워야지, 그렇게 춤을 보고 싶으면, 프로 댄서들을 봐라'

' 일본 아이돌이 세계에서 가장 귀엽다!'

'스타쉽 이정도라면 아이즈원이 더 좋았잖아'

'평균 신장이 170cm라는게 뭐가 대단한거야?'

'키로 승부한다면 네덜란드가 최강이잖아, 일본은 그런거 관심없다

'전혀 귀엽지 않아'

'170cm라는게 반대로 단점 아니야? ww'

'거인 여자는 인기없다'

진짜 이런 반응들이였음 ㅋㅋㅋ

근데 그 편견을 꺠고 본인의 외모덕에 다이브들이 아이브에 대해 갖는 심리적 거리감도 줄일수 있었고

팀의 매력을 다채롭게 만드는데 기여할수 있었고

콩순이같아서 귀엽단 말을 듣고 있으니 원희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거랑은 다르게

레이한테는 그게 좋은 일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