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내 굴지의 엔터 대기업인 '하이브'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이사를 상대로 감사가 시작되었다는 것.

그 이유는 대표이사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어도어를 독립시키려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감사과정에서 드러난 카카오톡, 문서화 된 자료를 통해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라는 의혹이 지금까지도 가시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자료를 토대로 가능성은 총 세가지 이다.

첫번째는 민희진은 카카오와 친한 사이일 뿐,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집에 불러 떡만 먹였을 가능성, 

두번째는 민희진이 카카오와 하이브를 쓰러트리는 목적이 같아 잠시 동행하는 것 뿐인 가능성,

세번째는 민희진이 실제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라는 가능성이다.

지난 4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이름이 여러번 거론된 무당과의 카톡이 밝혀졌는데,

그 이후 민희진은 이에 대해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낸 적이 없다.

실은 확실한 증거 없이 민희진을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라고 아직 단정 지어서는 안될 일이다. 

자칭 뉴진스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민희진이 설마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테다.

아무리 어도어의 독립계획서가 발각되었다 해도, 이 계획서가 지금까지 실행되고 있는 중이어도,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카카오의 대주주인 싱가폴과 사우디가 민희진과 부사장의 카톡에 똑같이 언급되었더라도,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민희진이 어도어 설립 시기 전부터 지영 무당과 하이브를 등쳐먹을 대화를 했더라도, 설마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민희진이 방탄 멤버 전원 군백기인 시기를 노려서 하이브를 공격했더라도, 설마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민희진이 어도어 전 직원의 사내 괴롭힘을 덮고 무고죄까지 덮어 씌우려 했더라도, 설마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민희진이 어도어 직원으로 고용된 스타일리스트의 횡령을 허가해 주었다고 해도, 설마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민희진이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적으로 아일릿, 르세라핌을 언급해 좌표를 찍게 했더라도, 설마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뉴진스의 앨범 재고가 몇 백 만장이 쌓여 있고, 일본에서 초동 3.8만장을 팔아 대표로서의 자격이 의심되지만,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하니가 아일릿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 해도 CCTV 확보는 커녕 몇 주나 지난 뒤에야 찾아가서 매니저 데려오라고 소리 지르기만 했지만,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서울신문,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KBS 등의 언론사 기자들과 유착관계가 있더라도,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유착관계에 있는 언론사에 무료로 뉴진스 팔이를 하고 있더라도 ,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의 녹취록이 민희진에게 건네졌고, 이 기자가 카카오 모빌리티 이사로 가더라도,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뉴진스의 갑작스러운 라이브 방송을 '말렸지'만 하이브에 보고하지 않았던 민희진이 설마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7-8월에 결성 된 '팀버니즈'가 민희진을 위해 화환, 트럭, 댓글 수집, 하이브 관련 정보 모음 등을 하고 있지만,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하니가 고작 '무시해'란 말을 들었다고 국감에 서게 되어 국민의 공분을 샀지만,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대표이사일 필요 없고 뉴진스와 작업만 하고 싶다고 인터뷰했지만, 대표이사가 아니면 안된다고 땡깡 부리는 민희진이지만, 설마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한번의 재판으로 20-30억을 썼다는 발언에서 대부분이 마콜 바이럴 비용이 아닌가 의혹이 들지만,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아일릿과 뉴진스의 기획서에서 겹치는게 단 두 단어 뿐이지만,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국회의원에게 하이브 내부임원자료를 몇 백 만장을 유출했지만,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뉴진스 관련 건으로 두번이나 국감에 서게 된 것에 정치계와의 유착이 의심되지만,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아무리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가 카카오에 못 들어가자 그 국회의원 밑으로 들어갔다는 썰이 돌고 있지만, 설마 민희진이 카카오의 '트로이 목마'는 아닐 것이다.

작년 피프티피프티부터 시작되어 가요계 템퍼링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는 지금, 계약과 신뢰가 무너지고

민희진과 안성일 같은 이들이 지금까지 공들여 쌓아온 K팝을 무너지게 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 나서는 안된다.

이런 자본시장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암적인 존재들이 법의 처벌을 달게 받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