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부터 이번 문건까지 진짜 하이브가 싫고 돌들이 불쌍했으면 하이브만 언급했으면 됐음. 차라리 그랬으면 하이브만 욕먹고 둘다 잘한 거 없다고 정상적인 비판이 됐을 거임

근데 민줌은 자기를 살리는 게 목적이라 연예판 전부를 뒤집어 엎고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다 들이밀면서 자기 욕심에 끼워넣었음. 지금 계속 공개하는 문건 목적이 a도 욕했고 b도 욕했고 온갖 연예인들 다 욕먹었다며 실명과 함께 적나라한 표현 전부 언플하면서, 연예계 팬들 다 데려와서 "욕해줘"하는 게 전부임. 이게 비판임? 그냥 진흙탕 싸움 만들기지. 여태껏 연예계 사건사고 터진 것중에 이렇게까지 다른 연예인들한테 흙탕물 튀기기에 진심인 사건은 첨봄. 선을 넘어도 너무 넘어서 용납이 안될 수준임. 누가 하이브 문건 궁금함? 누가 자기들끼리 비난하고 욕하면서 업계 동향 얘기하는 거 알고 싶어함? 연예계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회사 하이브뿐일 거라고 진심 생각함? 그냥 눈 감고 알고 싶지 않아할 뿐임, 더쿠 판 트위터 기타등등 커뮤 그사세들 얘기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이 업계가 적나라하게 더러운지 알 수 있으니까. 당장 민줌이 기자회견하면서, 카톡 디패에 다 드러나면서 민줌부터가 그 문건보다 훨씬 영양가없이 모욕과 비난 서슴치 않는 사람이란 거 증명되었음. 근데 하이브가 업계 사람들 단점 더럽게 얘기하는 것만 하나하나 노출시키면서 민씨는 깨끗하고 뉴진스는 숭고하다는 듯이 언플을 한다…? 제정신임? 이게 누가 만든 개판인지 인지가 안된단 거임?

내가 4월부터 뉴진스 사태 보면서 제일 바라는 건 민희진이든 뉴진스든 제발 피해자 코스, 타돌 머리채잡기 좀 그만하고 회사 나갔으면 좋겠다는 거임. 첨엔 하이브가 쏟아내는 회사 탈취 증거들이 너무 웃기고 재밌었고, 민희진이 기자회견으로 온갖 아이돌들 머리채잡는 거 보곤 미친 건가 싶었고, 이 미친 여자한테 휘둘리는 말도 안되는 지지층이 역겨웠음. 하이브 좋아한 적 단 한번도 없고 오히려 돌판 떠난 사람으로서 슴과 더불어 아이돌을 음악 사업에서 바이럴, 역바이럴 사업으로 변화시킨 주범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하이브가 얼마나 민희진을 '사랑'했으면 이렇게까지 자사 관리를 개판으로 한건지 어이가 없고 업보라고까지 생각이 됨. 다만 제발 이 끝도 없는 민희진의 거짓말 언플이 법의 철퇴를 맞고 그만 사라졌으면 좋겠음. 하이브 돌들 원래 안좋아하는 쪽에 가깝던 사람인데(빌보드 타기 전 방탄만 잠깐 좋아했었음) 진심 불쌍하단 생각 들음. 노래를 못하면 못하는 거로만 까이던가 이건 그냥 "니가 싫어"가 전부 아님? 이게 광우병 광기랑 대체 뭐가 다름….

하이브가 언플 지지리도 못하고, 있는 사실 팩트들의 활용이 전혀 안되는 거 보고 대체 언제까지 이 사태를 보고만 있어야 하나 현타가 왔음. 이 사태의 중점은 민희진의 배임과 뉴진스의 공중분해 뿐이지 그 증거가 하이브의 뒷담과 각종 구설수라는 건 논점에서 한참 벗어난 거임. 그냥 맨날 걸플갤 눈팅만 하다가 진짜 이번엔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