늊 쪽에서 계약해지 소송 걸 경우 불리하다고 판단한 걸로 보임

정산금을 안줬다거나 혹사를 시켰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레이블 내 타 법인의 직원, 그것도 일개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다는 것 따위를 어도어의 계약위반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

직장생활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동일 모기업 산하

타 계열사 직원이 뭐라고 한들, 거기다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것에 대해 조치할 수 있는 건 어차피 없는 상태

내가 법을 잘 모르지만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됐다고 해서 계약이 해지되는 게 아님

때문에 말은 그렇게 계약 해지됐다라고 공표해놓고도

어도어가 잡은 스케줄은 그대로 따라가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임

- 즉 어도어에 책잡힐 행동은 안하고 있는 거

제발 우릴 상대로 소송해줘 유도하는 상황이 아닌지?

어도어도 어도어대로

'우리에게 계약 해지의 책임 없음'

혹시나 책 잡힐까 자세를 낮춘 채 원칙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지금 하는 걸로 봐선

계약 해지됐다라고 공표를 했을 뿐 어도어가 잡은 계획,

어도어의 인프라를 굳이 거부할 의사는 없어보임

그냥 법적으로 문제없게 계속 흠집을 내면서

제발 소송을 걸어주길

유도하는 모양새

이 싸움은 장기적 대치전

즉 어느 쪽의 인내심이 더 세냐의 대결로 접어들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