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선언만으로 해지를 주장하는 건 형성권을 말하는 건데

형성권은 상대방이 계약의무조항을 심각하게 어겼다는 전제하에 발동되는 권리임

그러니까 어도어가 맞습니다. 제가 계약의무조항을 훼손했고 뉴진스님들은 오늘부로 자유입니다

이렇게 동의하지 않는 이상 그것의 실효성이 발동되었다고 보기 어려움

당연히 상대방은 이 선언을 인정하지 않고, 그래서 결국 소송을 통해 계약해지 주장이 요건을 충족했는지 따져봐야 함

그러니까 뉴진스가 기자회견에서 소송안할 거에요 이말은 그냥 우리가 먼저 소 제기 안할 거에요 이말인데

이게 대체 무슨 실익이 있는지 알수가 없음

오히려 가처분 없이 활동하다가 되치기 당하면 감당 불가한 리스크를 뒤집어 쓰게 됨

다른 연예인들은 무슨 제갈량이 아니라서 가처분부터 시작한 줄 아냐

그게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이라서 가처분부터 따져 보는 거임

오히려 연예인에게 가처분이 더 유리하니까.

그래서 어도어는 현상황이 유지되고, 뉴진스가 다른 회사와의 계약 포함 수익활동을 재개하면 당연히 소를 제기할 거임

그때가 되면 전속계약위반 손배소를 포함해서 어도어의 선택지는 무궁무진함

지금 뉴진스는 레알로 불속을 향해 뛰어드는 부나방이고

김앤장은 레알로 누워서 떡을 먹고 있음

여론전으로 민천지들 도파민 분출시키는게 중요하겠냐 아니면 소송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겠냐

제발 능지처참한 소리좀 작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