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각 호의 측면에서 10.26 사건이 겹쳐 보인다. (사건의 유사한 부분을 짚어보자는 의미이지 특정인에 관한 정치적, 인격적 평가와 무관합니다.)

1.당대 최고 지배자의 총애를 받아 입신양명 하였으며 당대 최고의 중책을 역임함

(하이브의 리브랜딩 총괄인 CBO, BTS 여동생 타이틀 그룹의 디렉팅, 어도어 대표이사)

(중앙정보부차관->건설부장관->중앙정보부장)

2.절대자의 압도적 지지와 총애의 분산, 견해 대립 발생

(민희진 기획에 대한 간섭 및 의심, 하이브 최초 걸그룹 데뷔 기대감 좌절, 르세라핌과 아일릿 등 자사 걸그룹 데뷔)

(차지철의 급부상,유신의 방향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 민주항쟁 진압방법에 대한 견해차이)

3.유례가 없는 과감함과 터무니없는 허술함이 공존하는 기묘한 반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표이사의 기자회견, 사적 카톡내용 공개+욕설+고소전 선언 이후 대표이사 복직 요구, 기습 화해 제안, 뉴진스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에 대한 배후 지시 의혹)

(전례없이 허술한 대통령 저격사건, 총격 40분 전에 졸속으로 지시 하였으며 살해 직후 본인의 본거지이자 국정장악이 가능한 중정이 아닌 육본으로 향하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했으며 그또한 정승화의 제안으로 충동적으로 결정함)

4.우수한 부하들의 맹목적이고 두터운 신뢰

(남은 계약기간 하이브-어도어가 내주는 숙제만 해도 미니멈 수백억 들고 톱스타 신분으로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데 민희진의 불확실하고 리스키한 계획을 적극 지지함)

(당시 최고 엘리트 코스, 출세길 중 하나라 일컬어지는 육사->중정 수행비서 코스 밟던 중 술에 취한 김재규의 차지철, 박정희 살해 하겠다는 굉장히 무모한 지시를 그대로 따름)

*이들은 이후 모두 '사형'당함

5.대의명분을 호소 

(K팝의 잘못된 관행, 하이브가 '업'을 대하는 태도, 창작자에 대한 존중 등)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번영, 독재자 축출)

6.암묵적 협력자의 배신(혹은 고발)

(빠그라진 투자처든 B씨든 그 이외의 자이든 제보자의 등장)

(김재규의 계획이 생각보다 허술하며 국정을 장악하지 못했음을 파악하고 곧바로 김재규를 고발한 김계원과 뒤늦게 꼬리자르려던 정승화) *정승화가 김재규가 현행범임을 알면서도 정황을 살피다 뒤늦게 마지못해 김재규를 체포 했는지에 대하여는 이견이 존재

나는 뉴진스의 '팬'이기에 부디 더 늦기 전에 이 문제를 잘 마무리하길 간절하게 바람.

혹자는 이미 늦었다는데 뭐 사람이 죽은 거도 아니고 뉴진스가 30대에 접어든거도 아니고 충분히 되돌릴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봄

민희진님도 위험한 모험 혹은 사적인 호승심, 복수심 따위에 자식처럼 생각하는 아이들의 가치를 더이상 훼손시키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