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보] 글로벌PEF, 카카오 투자금 회수 골머리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12.18 01:29:08
조회 199 추천 8 댓글 1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그룹 계열사에 투자한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와 기관투자자들이 자금 회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카카오그룹 계열사들에 투자하고 싶다며 앞다퉈 구애의 손길을 내밀던 것과는 크게 대비된다.

‘쪼개기 상장’ 논란과 정부의 규제 등으로 기업공개(IPO)가 어려워진 데다 기존에 받았던 높은 몸값마저 걸림돌로 작용하며 투자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됐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그룹 내 최대 규모 계열사를 노리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글로벌 PEF와 기관투자자들은 투자 회수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 12.4%를 보유한 앵커PE의 경우 이미 작년 10월부터 지분 5%가량에 대한 매각을 타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PE는 티몬, 마켓컬리 등 성장 기업에 주로 투자했지만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지며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카오엔터도 작년 1월 사우디국부펀드(PIF)와 GIC으로부터 1조2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할 당시 인정받은 10조5000억원 수준의 몸값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유치 당시 IPO가 조건으로 달렸지만, 카카오페이 대표와 경영진의 먹튀로 촉발된 쪼개기 상장 논란 탓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하이브와 벌였던 SM엔터 인수전 당시 주가 시세 조종 혐의로 총수가 구속되는 등 풍파가 겹치면서 회수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한 PEF 운용사 대표는 “사법 리스크, 자본시장 환경, 매출 감소 등을 감안하면 10조원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라면서 “네이버웹툰이 상장 뒤 급락해 공모가를 현저히 밑도는 것도 한 때 20조원 가치로 글로벌 상장을 노렸던 카카오엔터의 투자금 회수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한 글로벌 PEF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주주인 미국 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은 최근 보유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을 위해 복수의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와 접촉 중이다.

TPG는 컨소시엄을 꾸려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 카카오모빌리티에 약 6400억원(컨소시엄 합산분 기준)을 투자했다. 그 결과 지분 14.31%를 보유한 2대주주가 됐다. 함께 투자했던 칼라일(6.18%), 한국투자증권•오릭스PE(5.35%) 등도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세계 3대 PEF 운용사인 미국 칼라일이 2200억원(당시 2억달러) 규모로 투자할 당시 3조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적용한 데다, 투자 기간이 3~7년에 달하는 만큼 최소 4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매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018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341억원이다.

그러나 소수지분이고, 당분간 상장이 어렵다는 점에서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지난 2022년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며 IPO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1년 이상 관련 작업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 기준 위반으로 중징계를 받은 데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이어지며 상장이 요원해졌다.

이 때문에 2022년 MBK파트너스가 추진했던 것처럼 카카오가 보유한 지분 일부까지 더한 경영권 매각이 아니라면 매물로서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상장이 막힌 상황에서 2대 주주 지분만으로는 매력이 없다”며 “실적이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수준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도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상장한 카카오뱅크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주가가 급락한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다.

앵커PE와 TPG는 지난 2020년 카카오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약 2500억원(주당 2만3500원)을 투자했다.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하자 자본재조정(리캡)을 통해 주식담보대출을 통한 차입을 늘리고 투자금을 회수했다. 리캡 당시 카카오뱅크 주가는 6만원대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가가 급락하며 담보가치가 급감해 압박이 커졌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한 때 9만원 이상으로 치솟았지만, 이후 급전직하하며 공모가(3만9000원)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앵커PE는 지난달 추가 출자를 통해 대출금 일부를 상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주가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지난 8월 1만8490원까지 떨어졌던 카카오뱅크 주가는 최근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2만4500원 수준까지 올랐다. 그룹을 전방위 압박하던 현 정권이 조기에 퇴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서 탄핵안이 가결된 뒤엔 다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 내린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15381?sid=101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85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6699377 일반 뉴진스가 이런곡 냈으면 반응 처참했을텐데 ㅋㅋㅋㅋㅋㅋ [4] 걸갤러(218.156) 02:05 210 8
6699376 일반 외퀴들도 국내 성적 잘나오면 당연히 좋아하지 ㅇㅇ(14.44) 02:05 38 0
6699374 일반 할게 없어서 20년전 컨셉을 가져오네 ㅋ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5 173 26
6699373 일반 꾸역꾸역 하라메 찾아들을 정도면 어둠의 릇퀴 아니냐? [5] ㅇㅇ(210.123) 02:05 47 10
6699372 일반 이노래 개존나 듣기 좋은데 ㅋ ㅇㅇ(124.56) 02:05 87 4
6699371 일반 릇은 멜론에 이제 연연안하는데 걸갤러(211.46) 02:04 47 7
6699370 일반 객관적으로 아이브 르세라핌 노래 ㅈㄴ 구려 [3] 언더(106.101) 02:04 79 0
6699369 일반 케팝 아이돌들 지표는 어차피 다 소속사 작업친 주작지표잖아.. [5] ㅇㅇ(223.39) 02:03 56 1
6699368 일반 릇은 신이다 ㅇㅇ(124.49) 02:03 40 5
6699367 일반 방시혁 작곡 감 죽었다고 하면 쌍욕날아오는갤 ㄷㄷ [2] ㅇㅇ(106.101) 02:03 63 0
6699366 일반 릇퀴들은 늊 하라메에 관심도 없을 거 같은데 [2] ㅇㅇ(210.123) 02:03 126 19
6699365 일반 애쉬 기타 전주 이거 좋다 [1] ㅇㅇ(112.154) 02:03 112 11
6699364 일반 결국 이분들 밖에없으면 개추 [1] ㅇㅇ(49.142) 02:03 61 4
6699363 일반 애쉬만 들어봐도 타이틀곡 핫의 위엄이 느껴지노 ㄷㄷㄷ [2] 걸갤러(121.150) 02:03 144 7
6699362 일반 빌보드 차트인한 노래들좀 들어라 ㅇㅇ(106.101) 02:02 27 0
6699361 일반 빌보드핫100 순위에 따라서 슴퀴 아줌마들 걸갤러(211.46) 02:02 27 1
6699360 일반 진지하게 방씨 쉴드치는새끼는 머임? [2] ㅇㅇ(106.101) 02:02 54 0
6699359 일반 아이브 보다 더 구리네 르세라핌 노래가 [1] 언더(106.101) 02:02 72 1
6699358 일반 아일릿이나 살리지 릇은 재기 불가능인데 [1] ㅇㅇ(183.97) 02:02 40 2
6699357 일반 근데 핫 콘서트에서 부르면 [2] ㅇㅇ(1.230) 02:02 79 0
6699356 일반 국내음방 최고의 권위가 kbs 뮤직뱅크맞냐? [1] ㅇㅇ(61.255) 02:02 30 0
6699355 일반 슴퀴랑 버니즈들 2시간째 숨도안쉬고 개발작중 ㅋㅋㅋㅋ [5] ㅇㅇ(124.57) 02:01 129 8
6699354 일반 릇퀴들이 최악의팬덤이라 생각하면 개추눌러줘 걸갤러(218.156) 02:01 61 9
6699353 일반 외퀴들 한국음방1등 이거 엄청 중요시한다던데 [5] ㅇㅇ(61.255) 02:01 73 0
6699351 일반 틱톡 해시태그 조회수 어떻게 보냐? ㅇㅇ(219.254) 02:01 28 0
6699350 일반 하라메만 듣고도 이렇게 울부짖는데 걸갤러(118.32) 02:00 88 21
6699348 일반 Sm은 슈퍼주니어 샤이니까지가 진짜 괜찮았지 [1] ㅇㅇ(61.255) 02:00 22 0
6699347 일반 뉴잭스윙+ 치명적 ???? ㅇㅇ(106.101) 02:00 38 3
6699346 일반 뿡시혁은 뭘 잘못했길래 스토커 미친년만 꼬임? ㅇㅇ(121.179) 01:59 66 2
6699345 일반 방씨도 감다뒤인것같은데 [3] ㅇㅇ(106.101) 01:59 79 1
6699344 일반 몸장연들이 굳이 막귀 인증하면서 발작하는데 [7] ㅇㅇ(14.44) 01:59 38 0
6699343 일반 처지는 템포 싫은데 [1] ㅇㅇ(114.203) 01:59 46 0
6699342 일반 릇 핫 이거 2000년대초반 노래같지않냐? [8] ㅇㅇ(61.255) 01:59 124 1
6699340 일반 제이홉 라방 도중 파자마 품절 [6] 걸갤러(118.235) 01:58 228 12
6699339 일반 늊퀴들아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라 [3] ㅇㅇ(210.123) 01:58 94 14
6699337 일반 릇 이번 앨범은 콘 셋리 완성도로도 좋을거 같긔 ㅇㅇ(222.111) 01:58 32 0
6699336 일반 근데 빌보드 핫100드는게 어려운거임? [4] ㅇㅇ(118.235) 01:57 151 11
6699335 일반 하이브는 뉴진스 놓친거 평생 후회해도 소용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걸갤러(218.156) 01:56 101 5
6699334 일반 릇 짹 실트 [4] ㅇㅇ(211.235) 01:56 298 22
6699332 일반 모건웰런 love somebody나 들어라 [12] 코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6 111 2
6699331 일반 뉴진스, 카카오와 7년 2400억 전속계약 [1] ㅇㅇ(203.228) 01:56 122 1
6699330 일반 a회사 다니다가 뭔가 기분이 좀 좆같고 다른 ㅇㅇ(59.6) 01:56 15 0
6699329 일반 크레이지때는 보컬 없다고 ㅈ망곡이라 그랬음 [2] ㅇㅇ(222.109) 01:56 109 7
6699328 일반 Ash이거 핫이랑 더블 타이틀이냐? [1] ㅇㅇ(61.255) 01:55 77 1
6699327 일반 일단 난 사녹 출발함 [2] ㅇㅇ(49.142) 01:55 84 6
6699326 일반 그냥 순수하게 핫 노래가 안좋음 [1] ㅇㅇ(110.45) 01:55 54 4
6699325 일반 뉴짜장은 데뷔 팝업도 없냐? ㅇㅇ(118.235) 01:55 15 0
6699324 일반 릇퀴들도 잔뜩 실망해서 걸플갤에서 패악질부리는중 ㅋㅋㅋㅋㅋ [1] 걸갤러(218.156) 01:55 88 6
6699323 일반 릇 핫 안무ㄷㄷㄷㄷ [5] ㅇㅇ(220.93) 01:55 271 10
6699322 일반 릇 공연무대에선 언포기븐이 제일 멋있더라 ㅇㅇ(61.255) 01:55 33 2
뉴스 이하늬, 육아·일 병행 고민 토로…“둘째? 나이·일 생각하면 아까워” 디시트렌드 03.0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