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민희진씨보다 조금 더 어리고 엔터계에서 근무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계 IT회사 3개국에서 근무해서 최소한 민희진씨보다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더 잘 알 것 같습니다.

민희진씨가 가진 인지적 오류 몇가지를 간단히 이야기 합니다.

1. 민희진씨는 프로듀서 인가요?

아닙니다. IT회사에서 팀매니저가 되서 엔지니어들에게 아이폰이라던가 벤치마킹된 자료들을 보여주며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건, 좋은 아이디어나 센스이지만 제품을 엔드투엔드로 프로듀싱한 결과가 아닙니다.

오히려 작곡가 분의 능력과 뉴진스의 능력이 9할이라는 점입니다.

2. 민희진씨왈: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극소수예요.

이건 진짜 교만한 발언인데,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동일한 능력을 가지지도 않습니다.

조직안에 작은 톱니바퀴 하나가 맞물려서 회사가 돌아갑니다. 리사수씨가 엔지니어 3명 데리고 라이젠 만들 수 있나요?

아닙니다. 그것은 투자가 있고 TSMC같은 파운더리가 있고 리사수씨의 다이렉션을 완성한 훌륭한 엔지니어(작곡가) 그리고 그 제품들을 판매하고

홍보하고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가능합니다.

3. 민희진씨는 공감능력이 있나요?

없습니다. 최소한 제가 일하는 업계에서 좋은 매니저 또는 좋은 리더는 자신이 일궈낸 제품이나 팀원들의 미래를 개발할 줄도 아는 사람이여야 합니다.

본인이 해당 회사를 퇴사한다고 해서 다 부수거나 싸우고 나가거나 제품 또는 팀원들은 선동하는 것은 아마추어들도 안합니다 요즘.

4. 민희진씨는 사내조율능력이 있나요?

없습니다. 계열사 사장이 할 수 없는 저속한 언사들. 그리고 김주영씨와 그렇게 반목한다는 것은 

회사를 운영하는데 인사실이라는 조직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전혀 이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는 내규랑 프로세스로 돌아갑니다. 어떠한 분쟁이 있을때 적법한 프로세스 또는 조사 없이 단기간내에 한쪽의 당사자에게 사과를 요구한다던가 하는 것은

인사실장이나 회사사장이 강압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컴플라이언스 팀마저도 이런 액션을 한번 취하려면 조사를 6개월 정도는 합니다.

5. 민희진씨는 경영능력이 있나요?

없습니다. 모회사에서 투자를 받으면 보통 하는 것이, 조직내의 파워매핑을 하고 계약서상에서 무엇을 이행해야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입니다.

구글도 애플도 오라클도 그저 작은 개러지에서 시작했는데, 파운더들이 전부 조직에 아직 있고 가장 영향력과 부가 크지요.

그분들이 그 모든 AI, 칩, 시스템을 디자인 하신 분들이 아닙니다. 그 분들은 파운더, 회사를 일으키고 그리고 쌓은 부로 재투자를 하신 분들입니다.

민희진씨가 이렇게 아이돌 그룹을 선동했다는 것은 앞으로 이 업계에서 매장되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