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던 어느날 여전히 패악질을 부리는 녀석을 발견했다

역시 하는짓이 똑같다

프로필을 눌러보았는데 어지러운 자기소개를 적어놓은

권용 이라는 녀석이었다

그리고 나는 인스타를 하던 중

뭔가 되게 낯설지 않은 녀석을 발견한다

그래서 프로필을 들어가보았다

존나게 어지러운 자기소개와 함께 아까 유튜브에서 보았던 프사가 보인다

심지어 닉네임도 yong으로 뭔가 권용이 느낌이 많이 난다......

그래서 난 이녀석을 긁어보기로 했다

존나게 어지러운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오타가 너무 많아 조선족인줄 알았지만

뭔가 50대 아저씨가 댓글을 달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어

50살먹은 아저씨라고 긁어보았다

갑자기 킹받네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young 하다는것을 어필하는듯 했다

그리고 그는 존나 어지러운 장문의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잘 보면 아직 밑에 잘린 부분이 남아있다

이새낀 이제 내 게시글에다가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이새끼가 갑자기 나에게 뚱땡이라고 하는 이유는

게시글에 인터넷에서 주워온 치와와 짤을 올려놓았는데

이게 내가 직접 찍어 올린 사진이라 생각하고 다리를 보고 뚱땡이라 하는것 같다

그리고 개 학대했냐고 물어본다

사진을 더 올리고 싶지만 이새끼가 댓삭튀를 한건지 권용이가 배설해놓은

댓글들이 다 사라져있다 댓글의 내용은 저 위의 장문의 편지와 비슷한 내용들의 연속이긴 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좆병신이라 즐거웠다

권용아 만약 이 글을 보고있다면 댓글한번만 적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