늊 데뷔 전 언플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신기하다고 느낀건데

민씨가 제일 앞에 나와있음. 지금 사건에 대해 얘기하는게 아님.

그리고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려는게 아니고 진짜 진지하게 의문이 들어서 적는거임.

대형 소속사 팬들 보면 회사 대표든 프로듀서든 작곡가든 안무가든

누군가를 찬양하고 올려치기하는 문화는 정도차이가 있을 뿐 다 조금씩 있는건 맞음.

근데 그게 슴은 특히 심하다는 거 아는 사람들은 솔직히 다 알거임.

그래도 슴 돌 데뷔시킬 때 회사 자체 언플에서 그런 내용을 쓰거나 하지는 않고

회사 팬 많은 커뮤니티에서나 팬들끼리 찬양하고 놀았는데

늊은 데뷔 전부터 '민 표 걸그룹' 하면서 완전 박아놓음.

거기서 끝났으면 민이 그래도 업계 인지도 있는 사람이니까 홍보용으로 쓰는거겠지 하겠는데

돌이 데뷔도 안 했는데 본인이 유퀴즈 출연함.

뭐 업계 유명인이니까 출연할 수 있지, 나와서 데뷔할 그룹 홍보할 거 아냐 하고 보는데

죄다 본인이 해온 이력, 성과, 자신의 능력, 자기가 억울하게 욕먹는 것에 대한 반론 이런것들이었음.

데뷔 준비중인 애들에 대해서도 이런 애가 있고 저런 애가 있다~ 멤버 위주로 칭찬하면서 홍보할 수 있는데

내가 얘들을 위해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집에 불러서 밥도 해준다~) 이런 얘기 위주로 함.

처음에는 한 소속사의 대표가 돼서 그룹을 런칭시키는게 처음이니까 그리고 그만큼 자신있으니까 그렇겠지 싶었는데

물론 그룹이 성공한 건 맞는데 모든 공이 다 민한테 돌아가는거 보면 좀 찜찜했음.

하이브한테 공을 돌리라는게 아니고 늊한테는 공을 돌릴 수 있잖아?

광고 딴거라든지 그런 좋은 이슈들도 우리 애들의 가능성을 보고 계약한거다 이런식으로 좋게 포장해줄 수 있는데

그것도 다 자기가 연락해서 계약했다고 모든것이 본인의 능력이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음.

뭐 하이브빨 얘기 나오는게 기겁할정도로 싫어서 자기가 앞에 나서는거라면 할 말 없긴 한데

늊의 모든 부분에서 다 민 얘기가 나옴.

이정도로 제작자와 팀이 일체화 된 그룹은 지금까지 존재한 적 없었음.

그게 너무너무 신기함.

그래서 더더욱 늊 팬들이 민을 못 놓는건가 싶기도 함.

적은 김에 각 소속사별로 찬양하는 인물 정리해봄

1. 슴

- 이수만 : 회사에서 내쫓긴지가 좀 되긴 했는데 슴 팬 많은 커뮤니티 보면 아직도 종종 언급됨.

나이는 많은데 감각은 젊다, 미래지향적이다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옴.

- 유영진 : 슴 작곡가, 이수만 라인이라 지금은 회사 퇴사한걸로 아는데 원래 가수였다보니

슴에서 노래 잘하는 멤버랑 같이 묶어서 자주 언급됨. 어느 멤버가 유영진이 성대로 낳은 아들이니 딸이니 하면서 많이 언급됨.

- 켄지 : 슴 작곡가, 유영진이랑 같이 종종 언급이 됐었는데 원래는 그래도 유영진 언급이 훨씬 많았음.

이제 유영진 퇴사해서 그런지 유영진 언급은 줄고 켄지 위주로 올라옴.

- 민희진 : 회사 나간지 좀 됐고 하이브 소속 됐다가 현재 무소속(추정)이지만 슴에서 찬양하던 인물이니 슴쪽에 적어봄.

여기는 다들 어떤 식으로 찬양하는지 알거임. 다들 미감미감 거림.

2. 와이지

- 테디 : 지금은 독립했지만 와이지 하면 테디 찬양이 빠질 수 없음.

제일 최근 돌 데뷔시킬 때 테디가 프로듀싱 안 한대서 팬들이 노래 퀄 걱정했었음.

다만 와이지는 직접 작사작곡 하는 소속 가수들도 많은 편이고

테디가 최근 낸 곡들이 다 반응이 좋은 편은 아니라 현재 말고 과거의 영광 위주로 찬양함.

- ygx : 안무팀, 스우파 이후 안무팀에 대한 인기가 늘어났고 그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팀 중 하나.

다만 와이지 말고 다른 소속사 돌들 결과물로도 좋은 결과를 이것저것 내서 와이지 팬한테만 찬양받는다 이런 느낌은 아님.

여기 팬은 소속사 팬보다는 스우파에서 ygx 팬이 됨~ 이런 느낌이 많은 듯.

3. 제와피

- 제와피 : 옛날에는 걸그룹 노래 잘 만들어서 성공시키는 편이었는데 요즘에는 반응이 그렇게 좋진 않음.

그래서 여기는 찬양할 때 인성 영업을 함. 제와피는 애들 인성 보고 뽑는다 뭐 그런...

- 캐스팅 매니저 : 누구신지도 모르고 몇명인지도 모르겠지만 매 세대마다 비주얼로 손꼽히는 돌들 데려옴.

그리고 jyp 연습생 출신이라는 애들이 여기저기 진짜 온갖 곳에 퍼져있음. 그래서 캐스팅 매니저 열일한다는 글이 종종 올라옴.

4. 하이브(빅히트)

- 방시혁 : 솔직히 이수만 케이스랑 비교했을 때 일반적인 팬들에게 찬양?받는 인물은 아님.

근데 하이브는(특히 방탄) 성적충 or 주식충 팬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은 방시혁 까일 때 아닌 척 은근히 기분나빠함.

- 슬로우래빗 : 방탄, 투바투, 아일릿같은 방시혁이 관여하는 그룹 위주로 담당하는 것 같음.

서정적인 곡을 잘 쓰는 편이라 그런 곡 좋아하는 팬들은 이 사람이 참여했다고 하면 나름 좋아하는 듯.

최근에 카리나 성적 좋았던 솔로곡 up 메인 작곡가가 이 사람임.

하이브는 아무래도 안에 소속사가 많고 소속사마다 자체적으로 관리하다보니 담당 직원도 다르고 외주도 여기저기 줘서

하이브라기보단 빅히트때부터 있던 빅히트 찬양이라고 보는게 맞는 듯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