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가 패스트뷰에 역바 의뢰/투자를 했건 간에

그들은 릇릿의 인기와 잠재력을 두려워했던 게 틀림 없어.

그들과는 너무나 차이가 났기에.

그들은 릇릿이 커가는 동안 릇릿과 겨룰 공정한 방법을 전혀 생각해 내지 못했어.

대신 많은 돈을 투자해 릇릿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고 망하길 바랬지.

"좋은 사람은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

그들은 이 말을 그 작은 머리에 새겨야 될 거야.

그들이 뭘 하든, 그들은 릇릿이 인기를 얻고 성공하는 걸 결코 막을 수 없을 거야.

2.

나는 릿이 늊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

업계는 늊 없이도 잘 돌아갈 거야.

그들은 사악한 계모 민희진과 일진들에 불과해.

3.

이 자체로도 역겨운 일이지만, 미국 시민으로서 굉장히 신경 쓰이는 일이기도 해.

왜냐하면 여기도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소비되는 경로가 '언론'에서 '소프트 컨텐츠'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야.

솔직히 이 일은 무서운 미래를 예고하는 거라고 생각해.

SF에 흔히 나오는 '세뇌당해 주관이 없는 군체 의식의 일부가 된 사람들'이 단지 과대망상이라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지금 그 어느때보다도 거기에 근접했어.

우리는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문해력을 길러야만 해.

그게 뭔지 모른다 해도 제발 검색이라도 해서 배워 봐!

그래야만 너 자신을 개인적/사회적/문화적 해악을 야기하는 계략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

이 세계는 점점 더 무서운 곳이 되고 있어.

4.

그러니까 패스트뷰는 벤처 캐피탈과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사이버 해적이라는 거야?

그들을 사업에 끼워 줘서 너에 대한 거짓말을 올리지 않는 것이 그들에게도 이득이 되게끔 해야 되고?

안 그러면 네 사회적 평판을 인질로 잡아 파괴하고?

그들은 대체 얼마나 많은 생명을 파괴했을까?

한국 정부는 여기서 무슨 역할을 했을까?

정부는 적절한 지원 기준을 생각하지 못했던 걸까?

한국 사회는 이미 심각한 저출산을 겪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목숨을 앗아가게 만드는 장치에 지원을 하다니?

미디어 컨텐츠에 대한 안전 규제를 하지 않은 한국 정부, 특히 국회의 잘못이 아닐까?

5.

이런 일이 뻔히 벌어지는 걸 알면서도 민희진과 뉴진스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계속하고 있었어.

너무 소름돋아.

그들이 저지른 모든 잘못에 대한 책임을 꼭 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