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중들의 스트레스는 다소 해소될 수 있겠으나

실질적인 이득은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뉴진스 멤버들이 다시 어도어로 돌아오겠다고 인용문을 수용하는 경우

사실 이들을 응징할 명분이 힘을 잃기 때문이다.

지금의 행보로 보면 인용이어도 멤버들은 기존 주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이건 그들이 가처분이 기각될거라고 믿고 있다는 전제에서의 판단이기 때문에 착각하면 안 된다.

연예인은 연기자이고 카멜레온이다.

즉, '인용이 되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른다'가 맞다.

뉴진스가

김주영 대표가 변론기일에 주장했던 논리를 따르게 되면

딸깍 한번에 모든 게 콜백 되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가 있다.

뉴진스를 다시 원복시켜서 지속가능한 IP로 유지시키겠다는 주장을 해야 법원에서 유리했던

김주영 대표의 불가피한 입장은 오히려 또 다른 불씨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관념의 근간은

어도어나 방시혁의 철학적 판단이

'뉴진스 멤버와 가족들을 진짜 가스라이팅의 피해자'로 긍휼히 여긴다는 것에 있는 데

거의 부처와 같은 심정이어야 가능한 논리다.

..

사실 누구나 예상 가능 하듯이 

뉴진스는 하이브 입장에서 BTS의 군백기를 일부 메워줄 갭필러, 그 이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BTS 완전체 컴백이 가시권인 현재, 그들을 소멸시켜도 스크레치가 없는 상황이다.

주가가 말해준다.

하지만,

어도어 대표인 김주영 입장에서는 하이브 민희진과의 법적 싸움을 고려한 저런 논리만이 유일한 승리논법이었기 때문에

인용이 뜨면 그 이후에 벌어지는 상황에 따라 하이브는 큰 암덩어리를 품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상황

요약>

현재는 인용이 정배이기 때문에

참교육 결론만이 사회 정의를 위한 마침표인데

그 프로세스가 대중 입맛에 맞을 지는 다소 비관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