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2023년도만 하더라도 진짜 쿠키라던지, 뉴진스 안무나 영상볼때마나 감탄을 외치고, 진짜 센세이셔널한 그룹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임

뉴진스 앨범도 사고 영통팬싸도 해봤고,

사실 아일릿이 데뷔했을때만해도 그런 그룹이 데뷔한지도 몰랐었고,

딱히 노래에 관심도 없었음.

그런데 하두 민희진이랑 하이브 분쟁으로 말이 나오면서 도데체 뭔 그룹인가 해서 찾아보면서 노래를  듣는데 너무 좋은거임

근데 이정도로 늊에서 갈아타긴 어렵고 그냥 아 '이 아일리싱란 그룹도 좋구나'정도였음.

그리고 사실 여기까지는

'그래..팬덤이랑 어른들이 문제지, 무슨 애들끼리는 사이좋을텐데 왜 애들을 욕하냐'하고 뉴진스에 대해서도 나름 쉴드도 쳤고 그랬음.

하지만 뉴진스팸이라던지 버장연들 악질적인 악플에 유튜브댓글마다 여초 특유의 사람 조롱하고 매장하는 그런 분위기가 난 비이성적이고 마치 문혁의 홍위병을 연상시키는것같았음.

뉴진스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싫은 감정은 없었지만, 

팬덤의 패악질에 학을 떼서 서서히 뉴진스 음악을 스밍리스트에서 이미 지운뒤였지.

게다가, 사실 악플 수위도 너무하다고 느꼈고,

근데 사실 불쌍하더라도 노래가 별로거나 그냥 그룹 컨셉이 맘에 안들면 아 불쌍하네 동정만 하고 끝인데

아일릿이란 그룹 애들 너무 바르고 싹싹한데다, 노래도 다 내 취향에 자컨보니까 애들이 재밌는거임

그래서 아일릿으로 완전히 갈아탔다.

특히 하니 국감때 거짓말한걸로 정말 가증스러워서 바로 갈아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