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보면 산포에선 역할놀이 같은 추앙에 불과하고..

막판에 살짝 사귈뻔 하다가...ㅋㅋ

구씨 도망가서 그냥 흐지부지...ㅠㅠ...

서울서 만나서도 무슨 상담놀이나 하고..ㅋ

그럼서도 과거 실수? 경험이 있어서..

바로 몸은 너무 가깝게 시작하고.....

까놓고 말하면 거의 섹파 아니냐..?...ㅋ

초반에 박이사가 기정이한테...

들이대지 말고 고백부터 하라 했는데...ㅋ

그게 구/미 한테 필요했던게 아니었을까...싶음...ㅋ

중반에 추앙놀이에서 갑자기 미정이가 사귄다고

소문내고 밀어붙이니까...ㅋ...

구씬....뭐지?..하고 한 발 빼고...ㅠㅠ

그럼에도 미정은 고백이 아니라,..더 가보자... 

이딴 소리나 하다가....ㅋ(고백 타이밍 같았는데..)

구씨도 살짝 흔들리다...도망간거 같기도 하고....ㅠㅠ

막판에 사랑으로 가득찬 미정이... 뭔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함..

그래서 어쩌라고..!?... 같은...ㅠㅠ...

차라리 산포에서 찔찔 짜던 미정이 더 행복해 보이고 

..그게 인생이지...싶은 건 왜일까?.

(그때도 고백은 안 했지...ㅠㅠ.)

이제 옆에서 불행한 구씨 보고 깔깔거리기나 하고...

화이팅!..힘내!!... 하고 응원만 해주는 미정이 행복할까?

마치 한수진 처럼...ㅠㅠ...

기정인 태훈에게 고백을 했고...

구씨도 과거일이지만 산포시절을 고백했지만..

미정은 단 한번도 고백 같은건 안했지...ㅠㅠ..

결심은 했어도..ㅋ..그건 상대방에 대한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 고집의 문제니까...ㅠㅠ..

미정의 문제점은 남한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는거 같음...ㅠㅠ..

스스로 사랑스럽다지만...그게 자신의 안에서

나온게 아니라 타인의 채워줌에서 비롯된 듯한...?

결말의 미정이 과연 행복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미정도 고백을 해야만...

둘 사이가 사귀기 시작하는게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진...썸에서 섹파 정도?...ㅠㅠ..

진짜 사귀는 단계론 못간거 같음...

또 산포시절 기간이 너무 짧은것도 같고..ㅋ

그러고 보면 찬혁이 같은 미정의 개새끼들도...

고백하고 고백받고...까진 못가고...ㅋㅋ

애매하게 서로 바라다 흐지부지된게 아닐까 싶음...

미정이 행복하고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가지려면 고백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거 같음...ㅋ

사랑으로 채워진 미정에게 그런 용기가 생길지..

그건 또 다른 얘긴지 몰것네...ㅠㅠ..